BTC(비트코인) 채굴자 예시 이미지. 출처=디지털애셋
BTC(비트코인) 채굴자들의 매도량이 4월 20일 반감기 전보다 약 63%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디지털애셋>이 5월 10일 온체인데이터 분석 플랫폼 크립토퀀트의 ‘비트코인 채굴자 거래소 이체 수량’ 자료를 분석해 이 같은 결과를
확인했다.
자료는 반감기 전후 3주 동안의 평균 거래소 이체 물량을 활용했다.
채굴자의 거래소 이체는 매도 가능성이 높다고 봐서 매도 물량이라고 해석한다.
채굴자 매도는 가격 하락으로 이어질 수 있어 매수 물량은 시장에서 주목하는 지표다.
반감기란 비트코인 채굴 보상을 절반으로 줄이는 업그레이드다.
지금까지 2024년 4월 20일, 2020년 5월 12일, 2016년 7월 10일, 2012년 11월 28일 총 네 차례 이뤄졌다.
2024년 반감기 전후 비트코인 채굴자 거래소 이체 물량 변화. 출처=크립토퀀트
4월 20일 이전 3주의 평균 매도량은 2076BTC다.
반감기 이후 3주 평균 매도량은 778BTC로 전보다 63% 줄었다.
특히 이전 3차례 반감기보다 하락폭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2020년 반감기 전후 비트코인 채굴자 거래소 이체 물량 변화. 출처=크립토퀀트
3차 반감기(2020년 5월 12일) 전 3주 평균 매도량은 1만3542개다. 3차 반감기 후 매도량은 8453개로 약 38% 줄었다.
2016년 반감기 전후 비트코인 채굴자 거래소 이체 물량 변화. 출처=크립토퀀트
2차 반감기(2016년 7월 10일) 전 3주 평균 매도량은 3만1671개다. 2차 반감기 1만4709개로 약 54% 줄었다.
1차 반감기는 0.24개에서 0.39개로 오히려 늘었다. 다만, 1차 반감기에는 비트코인 생태계가 본격적으로 활성화되기 전이기 때문에
이런 결과가 나온 것으로 보인다.
출처: 디지털애셋 (Digital Asset)
https://www.digitalasset.works/news/articleView.html?idxno=73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