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8개의 이더리움 기반 상장지수펀드(ETF)에 대해 역사적인 승인을 내렸지만, 이더리움은 4,000달러를 돌파하지 못했다.

SEC의 결정 이후 이더리움(ETH) 가격은 3,900달러까지 치솟았지만 직후 3,720달러까지 하락했다.

이더리움 ETF: 매도해야되나

암호화폐 중 시가총액 2위를 차지하고 있는 이더리움은 지난 24시간 동안 0.65%의 소폭 상승을 기록했다. 그러나 지난 한 주 동안에는

28% 이상 상승하며 시장의 낙관적인 전망을 반영했다. 이러한 상승세에도 불구하고 4,000달러를 넘어설 것이라는 기대는 아직 실현되지

않았다.

트레이더들의 이러한 신중한 접근은 최근 뉴스를 ‘뉴스 매도‘ 이벤트로 볼 수 있음을 시사한다.

주로 주요 발표 이후 투자자들이 뉴스의 급등에 편승하여 가격 하락이 발생할 때 이러한 이벤트가 발생된다.

이더리움 가격 추이. 출처: 비인크립토

이더리움 기반 암호화폐들의 상승세는 전반적으로 엇갈렸다. 예를 들어, ETF 승인 직후 페페는 사상 최고가인 0.00001576 를 기록했지만

이후 8% 이상 하락했고, 아비트럼(ARB) 역시 초기 상승 이후 3% 이상 하락했다. 반대로 리도 다오(LDO )는 지난 24시간 동안 12% 이상

상승하며 추세를 반전시켰다.

이러한 ‘뉴스 매도’ 패턴은 이전에도 관찰된 바 있으며, 특히 SEC가 비트코인 현물 ETF를 승인한 이후에는 더욱 두드러졌었다.

당시 발표 이후 비트코인 가격은 20% 이상 급락하여 최저 3만 8,000달러까지 떨어졌다가 회복되었다.

ETF는 일반 투자자가 증권 거래소에서 거래되는 주식을 구매하고 기초 자산의 가격을 추적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투자 프로세스가 간단하다. 기존 투자자(전통 금융 투자자)들은이러한 펀드를 통해 국가의 규제에 따라 암호화폐 시장에 쉽게 진입할 수 있으므로 암호화폐 자산의 직접 구매, 판매, 보관과 관련된 기술 지식이 필요하지 않아 진입장벽이 낮다.

출처: 비인크립토 (Beincrypto - Harsh Notariya)

https://kr.beincrypto.com/base-news/586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