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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봉 5억원 메타 직원들, 식사쿠폰으로 생활용품 구입했다가 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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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시경제러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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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점없는 작은 사무실 근무 직원들

우버잇츠 등 식사 크레딧 이용해

치약 세탁세제 등 일상용품 구입


사진은 메타 로고. 연합뉴스



페이스북의 모회사인 메타에서 직원들이 식사 쿠폰(크레딧)을 이용해 세탁세제 등 일상용품을 구입했다는 이유로 20명의 직원이 해고된 것으로 알려졌다.


18일 파이낸셜타임즈에 따르면 미국 실리콘밸리에 본사를 둔 메타는 직원들에게 무료로 식사를 제공하는데 매점이 없는 작은 사무실에 근무하는 직원에게는 사무실로 배달되는 음식에 대해 쿠폰을 제공한다. 쿠폰은 우버 잇츠 또는 그럽허브 크레딧을 제공하는 방식이다.


메타는 캘리포니아 멘로파크의 페이스북 본사에서는 무료로 식사를 제공하고 있지만 다른 지역의 작은 사무실에 있는 직원들은 식사를 제공받지 못해 식비를 받고 있는 것.


쿠폰은 아침 식사로 20달러, 점심 식사 25달러, 저녁 식사 25달러가 제공되며 쿠폰은 25달러 단위로 발급된다.


그런데 직원들 일부는 이 쿠폰이 사무실에서 써야 하는데도 식사를 집으로 배달시키거나 쿠폰을 모아 생활용품을 구입하는데 썼다는 것이다.


메타직원들은 치약 등을 구입하는데 이 쿠폰을 썼고 세탁세제나 와인 잔을 구입하는데도 사용했다는 것이다.


한 전직 메타직원은 “사무실에서 식사를 하지 않는 날에는 이 쿠폰을 그냥 낭비해선 안된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로 인해 약 20명의 직원이 해고됐다는 것이다. 해고된 직원은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과 왓츠앱, 리얼리티앱스 등 메타 계열사의 직원들로 알려졌다.


메타에서 40만 달러(5억 4800만 달러)의 연봉을 받고 있는 한 직원은 인사팀이 이같은 쿠폰 사용관행을 조사할 때 사실을 인정했다가 나중에 갑작스럽게 해고당했다는 것.


미 증권거래위원회(SEC)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메타 직원 6만 7000여명 평균 연봉은 37만 9000달러로 조사됐다.


김덕준 기자(casiopea@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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