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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증시, 트럼프 정책에도 상승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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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경제
0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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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취임을 앞두고 글로벌 금융시장에 미칠 불확실성이 커지는 가운데 일본 증시가 강세를 보일 것이란 주장이 나왔다.


지난달 31일 준 이시킨 미쓰비시 UFJ 자산운용 수석 펀드매니저가 니혼게이자이신문에 기고한 칼럼에 따르면 그는 "미국 증시는 완만한 상승 추세에 있으며, 장기 금리도 일시적으로 상승했지만, 점진적인 하락 추세에 있다고 생각한다"며 "미국 시장 상황이 일본 주식에 대체로 긍정적이라고 믿는다"고 전했다.


이시킨 수석은 트럼프 당선인의 관세나 감세, 불법 이민자 추방 정책 등이 미칠 영향은 생각보다 적다고 분석했다.


그는 "트럼프 차기 대통령이 선거 전부터 관세 부과 방침을 밝혀왔지만, 중국산 제품에 대한 60% 관세는 양국 협상을 통해 세율이 크게 낮아지거나 면제 품목이 늘어날 가능성이 커 계획대로 시행될 가능성은 매우 낮다"며 "모든 수입품에 대한 일률 관세 부과도 의회의 승인이 필요한데 모든 공화당원이 이를 지지할 것으로 보기 어렵다"고 봤다.


또한 트럼프의 감세 정책도 의회의 승인이 필요한 만큼 바로 승인되기는 어렵다.


이시킨 수석은 "트럼프는 기존 감세 정책의 영구화를 추진 중인데 이는 공화당 강령에 포함돼 성사 가능성이 크지만, 추가 법인세 감세는 재정 규율을 중시하는 공화당 의원들의 반대로 쉽게 통과되기 어려울 것"이라며 "감세 정책이 모두 시행되도 인플레이션을 유발할 정도의 강력한 부양 효과는 기대하기 어렵다"고 진단했다.


그는 "불법 이민자 강제 추방도 의회의 승인이 필요하다"며 "그러나 현재 미국 내 불법 이민자가 1천만 명이 넘는 현실에서 대규모 시행은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추방이 시행된다고 하더라도 미국 경기 하락에 미치는 효과는 제한적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트럼프의 주요 정책을 살펴보면 시장이 우려하는 만큼 미국 경기와 인플레이션에 큰 영향을 미치지는 않을 것"이라며 "연방준비제도(Fedㆍ연준)가 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이 있는 상황에서 증시는 비교적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장기 금리도 완만하게 하락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마지막으로 차기 트럼프 행정부가 미국 내 셰일오일과 가스 생산을 늘리겠다고 공양한 만큼 에너지 가격 하락이 일본 경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내다봤다.


출처 : 연합인포맥스(https://news.einfomax.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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