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비트코인 현물 ETF 시장에서 이틀 연속 순유출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새로 알게된 것 :
암호화폐 리서치 호들15캐피탈(HODL15Capital)에 따르면 11일 미국 비트코인 현물 ETF 시장에서 약 2억달러 상당의 자금이 순유출됐다.
유출 금액이 가장 많았던 곳은 약 1억2100만달러 상당이 빠져나간 그레이스케일 비트코인 현물 ETF(GBTC)가 1위를 기록했고
2위는 5650만달러가 빠져나간 아크인베스트 비트코인 현물 ETF(ARKB), 3위는 비트와이즈 비트코인 현물 ETF(BITB)다.
피델리티 비트코인 현물 ETF(FBTC)에서도 740만달러 상당의 유출액이 발생했으며,
가장 많은 비트코인을 보유하고 있는 블랙록 비트코인 현물 ETF(IBIT)에서는 유출입 자금이 발생하지 않았다.
중요한 지점 :
미국 비트코인 현물 ETF 시장은 지난 5월 13일(현지시간)부터 연속 순유입 행진을 이어가다가 17영업일만인 10일 6490만달러 순유출을
기록했다. 7일 나왔던 미국 고용 데이터 여파로 주말 새 비트코인 가격이 하락한 탓이 가장 컸다.
순유출 이틀째인 어제(11일)에는 비트코인 가격이 추가로 3.2% 더 떨어지며 유출액이 더 증가하는 양상을 보였다. 미국 비트코인 현물 ETF 시장에서 2억달러가 넘는 순유출이 발생한 것은 지난 5월 1일 이후 처음이며, 5월 중순 이후 계속 훈풍이 불었던 비트코인 시장에 긴장감이 감돌고 있다.
앞으로 무슨 일이 :
당분간은 비트코인 가격이 미국 거시경제 지표들에 따라서 움직일 가능성이 높아보인다.
당장 오늘(12일) 밤에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가 발표될 예정이고 내일(13일) 새벽에는 미 연방준비제도가 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열고 6월 기준금리가 발표된다. 12일 오전 11시 현재 비트코인 가격은 전일 대비 0.15% 상승해 6만7410달러선을 오르내리고 있다.
출처: 비인크립토 (Beincrypto - Paul Kim)
https://kr.beincrypto.com/base-news/613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