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가 비트코인(Bitcoin, BTC)의 7만 2,000달러 재시험 가능성을 보도했다.
24일, 비트코인은 6만 7,000달러 안팎에서 거래되었다. 동시에 6만 5,000달러에 형성된 핵심 지지선과 단기 보유자의 차익 실현 수준인 6만 5,110달러를유지했다.암호화폐 트레이더 젤레(Jelle)는 24일, X(구 트위터)에서 비트코인 4시간봉을 공유하며, 핵심 브레이크다운(breakdown) 영역을 되찾았다고 설명했다. 시장 구조가 확고한 강세를 유지하여 7만 2,000달러를 또다른 가격 시험 지점으로 삼을 것이라는 해석도 전했다. 70억 달러 근처에서 비트코인 숏 포지션 청산이 이루어질 가능성을 보여준 코인글래스(CoinGlass) 데이터도 제시하며, 투자자의 관심이 장기 전망으로 전환되었다고 진단했다.
블록체인 온체인 통계 플랫폼 우불(Woobull) 설립자 윌리 우(Willy Woo)는 비트코인이 극복해야 할 다음 장벽을 제시했다.
그중 하나는 파산한 가상자산 거래소 마운트곡스(Mt. Gox)의 채무 상환이다. 우는 마운트곡스가 크라켄으로 5만 BTC를 전송했으며, 추후 거래소로 비트코인을 추가로 전송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두 번째 장벽으로 미국 내 이더리움(Ethereum, ETH)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출시에 따른 비트코인 현물 ETF 자본 유입 감소 가능성이다.
우는 비트코인 현물 ETF로 유입될 자본 일부가 이더리움 현물 ETF로 향할 가능성이 비트코인 강세 위험 요인이 될 수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단기적으로 7만 3,000달러를 돌파해야 7만 7,000달러에서 숏 스퀴즈가 발생할 것이다”라고 주장했다.
매체는 다른 기사를 통해 비트코인 채굴자의 항복(capitulation) 단계가 종료된 상태이며, 5월 중순 이후 처음으로 장기 매수 영역에 진입한 사실에 주목했다. 그 근거로 디지털 자산 운용사 캐프리올인베스트먼트(Capriole Investments)의 채굴자 항복(Miner Capitulation)에서 벗어난 해시레이트 및 가격 회복 수준을 나타낸 지표인 해시리본(Hash Ribbons) 데이터를 제시했다.
해시리본 데이터에 따르면, 비트코인 채굴자는 7월 23일 자로 항복 단계를 벗어났다. 비트코인 채굴자가 마지막으로 항복 단계를 벗어난 때는 비트코인 거래가가 3만 달러를 하회했던 지난해 8월이다.
가상자산 트레이더 미키불크립토(Mikybull Crypto)는 해시리본에 주목하며, “비트코인은 해시리본에서 ‘매수’ 신호를 형성하기 시작했다”라며, “과거, 해시리본에서 매수 신호가 형성된 후에는 폭발적인 랠리가 뒤따랐다”라고 전했다.
출처: https://coinreaders.com/1185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