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준, 향후(9월) 금리인하 시작 시사
달러 절하되고 미국 국채금리 급락
이에 주요 상품가격 껑충
다만 비트코인은 여러 불확실성 속에 장중 하락
뉴욕시장에서 국제 금값과 은값 등 안전자산 가격들이 급등했다. 구리가격도 치솟았다. 연준의 향후(9월) 금리인하 시사 및 그에 따른 달러가치 약세와 미국 국채금리 급락 속에 이같은 흐름이 나타났다.
블룸버그 집계에 따르면 이날 미국 동부시각 오후 3시 55분 기준 12월물 국제 금값은 t온스당 2494.50 달러로 1.74%나 상승했다. 9월물 국제 은값은 t온스당 29.10 달러로 2.02%나 상승했다. 9월물 국제 구리가격은 파운드당 418.90 달러로 2.57%나 상승했다.
미국 경제방송 CNBC에 따르면 이날(한국시각 1일 새벽 4시 59분 기준) 뉴욕외환시장에서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달러화의 가치 수준을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104.05로 0.48% 하락했다. 이날(한국시각 1일 새벽 4시 58분 기준)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는 4.060%로 전일 같은 시각의 4.146% 대비 크게 낮아지는 등 주요 국채금리가 급락했다. 이날 장중(한국시각 1일 새벽 4시 53분 기준) 비트코인 가격(USD COIN METRICS)은 6만5060.03 달러로 1.16% 하락한 채로 움직였다.
이날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Fed)가 FOMC(연방공개시장위원회) 정례회의에서 기준금리를 연 5.25∼5.50%로 동결시키면서도 향후(9월) 기준금리 인하 시작을 시사한 것이 미국 국채금리를 급락시키고 달러가치를 하락시켰다. 이에 달러의 단기대체재이면서 무수익성 자산인 금값을 비롯해 주요 상품가격이 껑충 뛰었다. 무수익성 자산은 저금리를 선호한다. 또한 국제시장에서 주요 상품은 미국달러로 거래되는 만큼 달러가치 하락은 상품가격 상승 요인이 될 수 있다. 하지만 이날 연준 훈풍에도 장중 비트코인 가격은 여러 불확실성 요인 속에 장중 하락해 눈길을 끌었다.
출처: https://www.choice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1337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