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rayscale이 MakerDAO의 거버넌스 토큰인 MKR을 대상 펀드 출시

2024년 8월 15일, Grayscale은 새로운 단일 자산 펀드인 Grayscale MakerDAO Trust를 출시했다. 이 펀드는 MakerDAO의 거버넌스 토큰인 MKR에 투자하며, 자격을 갖춘 개인 및 기관의 공인 투자자에게 제공된다. Grayscale은 이전에도 Bittensor의 TAO 토큰과 SUI 블록체인의 SUI 토큰을 대상으로 하는 유사한 펀드를 출시한 바 있으며, 이번에는 탈중앙화 금융(DeFi) 분야의 주요 프로토콜인 MakerDAO를 선택했다.

✅ 그레이스케일 MakerDAO 트러스트

그레이스케일이 출시한 이 새로운 펀드는 기존의 단일 자산 트러스트와 동일한 구조를 갖추고 있다. 이는 폐쇄형 펀드로, 직접적인 출금이 불가능하며, 이로 인해 2차 시장에서 펀드의 주식 가격과 기초 자산 간의 가격 차이가 발생할 수 있다. 해당 펀드는 자격을 갖춘 개인 및 기관 투자자들에게 제공될 예정이다.

MakerDAO는 탈중앙화 금융(DeFi) 분야에서 가장 큰 프로토콜 중 하나로, 커뮤니티 토큰 보유자들이 주도하는 탈중앙화 자율 조직(DAO)으로 운영된다. MKR 토큰 보유자는 주요 제안에 대한 의사 결정에 참여할 수 있으며, 프로토콜은 70억 달러 이상의 암호화폐 및 실물 자산(RWA)을 관리하고 있다. MakerDAO는 또한 시장에서 세 번째로 큰 스테이블코인인 DAI를 발행하고 있다.

✅ "End Game" 전략과 주요 변화

MakerDAO는 현재 창립자 룬 크리스텐센(Rune Christensen)이 주도하는 "End Game"이라는 대대적인 개편을 진행 중이다. 이 개편에는 MKR과 DAI의 업그레이드된 버전 발행이 포함되어 있으며, 이러한 변화는 프로토콜의 장기적인 발전과 생태계 확장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 그레이스케일의 최근 투자 상품

이번 MakerDAO 트러스트 출시는 최근 그레이스케일이 선보인 일련의 단일 자산 펀드의 연장선상에 있다. 그레이스케일은 지난주 탈중앙화 인공지능(AI) 프로젝트 비텐서(Bittensor)의 TAO 토큰과 레이어-1 블록체인 수이(SUI)에 투자하는 펀드를 출시한 바 있다. 또한, 약 한 달 전에는 탈중앙화 AI에 초점을 맞춘 펀드를 개설해, NEAR, RNDR, FIL과 같은 다양한 암호화폐에 투자하고 있다.

📌 결론

그레이스케일의 이번 MakerDAO 트러스트 출시는 DeFi와 암호화폐 시장에서의 지속적인 혁신과 확장성을 보여주는 또 하나의 사례이다. 이 펀드는 탈중앙화 금융의 주요 프로토콜에 대한 투자를 원하는 자격을 갖춘 투자자들에게 매력적인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앞으로도 그레이스케일의 다양한 투자 상품이 시장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할 필요가 있다.

출처: 코인데스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