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대장주 비트코인(BTC)이 향후 새로운 사상 최고가에 도달할지, 아니면 큰 폭의 하락을 겪을지에 대한 전망이 엇갈리고 있다. 여러 암호화폐 분석가들이 비트코인의 향후 가격 움직임에 대해 주목하는 가운데, 중요한 저항선과 기술적 지표가 주요한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사상 최고가 도전을 위한 저항선

암호화폐 분석가 제이슨 피지노(Jason Pizzino)는 비트코인이 새로운 상승을 위해 중요한 저항선을 돌파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13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데일리호들에 따르면 피지노는 비트코인이 현재 가격에서 약 6% 상승해 58,000달러를 넘는다면, 61,500달러까지 상승할 가능성이 커진다고 설명했다. 그는 61,500달러가 중요한 저항선임을 강조하며, 이를 넘고 안정화된다면 새로운 강세장이 시작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는 비트코인이 새로운 사상 최고가를 기록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할 수 있는 중요한 조건이다.

45% 하락 가능성 경고

반면, 코인 전문매체 유투데이에 따르면 분석가 알리 마르티네즈(Ali Martinez)는 비트코인이 현재 64,000달러의 200일 이동평균선 아래에서 거래되고 있음을 지적하며, 이 수준을 회복하지 못하면 최대 45%의 가격 하락이 발생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마르티네즈는 비트코인이 장기간 이동평균선 아래에서 거래될 경우, 시장에서 급격한 가격 하락이 발생하는 경향이 있다고 설명하며, 이번 경우에는 비트코인이 31,500달까지 하락할 수 있음을 언급했다.

현재 비트코인 시장 상황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13일(한국시간) 오후 10시 현재 57,804달러에 거래되고 있으며, 지난 30일간은 4.86% 하락하며 전반적으로 약세장에 머물러 있다. 비트코인의 거래량도 약 17% 감소해 현재 29억 달에 이르고 있으며, 이는 투자자들이 관망하는 분위기를 반영하고 있다. 이러한 거래량 감소는 투자자들이 비트코인과 시장 전반에 대해 불안감을 느끼고 있다는 신호로 해석된다.

저항선 돌파와 하락 시나리오

피지노와 마르티네즈의 분석은 서로 상반된 결과를 제시하고 있지만, 모두 기술적 지표에 주목하고 있다는 공통점이 있다. 피지노는 61,500달러 저항선을 돌파할 경우 비트코인이 새로운 상승 국면에 접어들 것이라 낙관하는 반면, 마르티네즈는 64,000달러 이동평균선을 회복하지 못하면 하락세가 지속될 것이라 경고하고 있다. 이 둘의 분석은 비트코인 시장에서 기술적 지표가 얼마나 중요한 역할을 하는지를 보여준다.

강세 또는 약세

결국 비트코인의 향후 가격 움직임은 중요한 저항선을 돌파할 수 있을지 여부에 달려 있다. 61,500달러 저항선을 돌파하면 새로운 사상 최고가에 도전할 수 있지만, 반대로 200일 이동평균선 아래에서 장기간 머무를 경우 최대 45% 하락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투자자들은 이러한 상반된 분석을 주의 깊게 지켜보며 시장의 움직임을 주시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출처: 코인리더스

https://coinreaders.com/1245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