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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금·주식, 지금 사야할까?…전문가 3인의 말 들어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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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P경제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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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투데이 김예슬 기자] 일본 블록체인 매체 코인포스트가 주최하는 글로벌 웹3 콘퍼런스 '웹엑스 2024'에서 '비트코인·금·주식, 지금 투자해야 하는가?'라는 주제로 토크 세션이 진행됐다.


28일(현지시간) 코인포스트에 따르면 우선 세션은 각 패널리스트가 암호화폐, 금, 주식 각 자산의 특징과 매력을 꼽는 것으로 시작됐다. 


유키 하루미 기술 분석가는 "자본주의인 이상 주식투자는 반드시 자산에 포함시켜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이어 일본 주식이 47년 만에 최고치를 갱신한 점 등을 언급하며 세금 측면을 고려해도 가장 유리한 것은 주식 투자라고 덧붙였다.


다음으로 야마구치 히데오 미쓰이물산 최고트레이더는 금의 매력 3가지로 무국적 통화라는 점, 통화 공급이 늘어나는 가운데 현물자산인 금이 가치 저장 수단이 될 수 있다는 점, 수천년에 동안 인류를 매료시킨 특유의 광채를 꼽았다. 또한 현재 미중 갈등이나 러시아 우크라이나 침공 등 지정학적 리스크를 배경으로 외화보유고가 달러에서 금으로 흐르는 경향이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SBI VC 트레이드의 분석가 니시(NISHI)는 이러한 의견에 이의를 제기하며 비트코인은 넷상에 있기 때문에 금과 달리 인터넷에 연결되는 환경만 있으면 분쟁 지역에 있더라도 휴대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주식도 정책 결정자들이 논의해 결정한 내용에 따라 지수가 오르내리는 등 불투명한 부분이 있는 반면, 비트코인은 모두 이해관계자들이 제멋대로 움직이면서 성장한다고 덧붙였다. 


진행자는 결국 포트폴리오에서 어떤 식으로 배분해 나갈 것인지가 중요할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세 사람에게 이상적인 자산 배분에 대해 물었다.


먼저 유키 하루미는 "경기가 나빠져 금융완화를 실시할 때는 일반적으로 주식과 암호화폐는 매수한다"고 전했다. 다음으로 야마구치 히데오는 "금리가 내려가는 국면에서는 일반적으로 금리가 붙지 않는 금의 매력이 상대적으로 올라가기 때문에 개인적으로는 매도한다"고 밝혔다. 


니시는 "과거 차트를 보면 비트코인이 금융완화가 진행될 때 올랐기 때문에 그 이전부터 비트코인을 보유하고 있었다면 '매도 타이밍'이며, 자산 배분으로서는 15~20% 정도까지 줄일 때"라고 전했다.


패널들은 오는 11월로 예정된 미국 대통령 선거의 영향에 대해서도 다뤘다. 하루미는 공화당 대선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재선할 경우에는 주식이 강세를 보일 것이라고 전했다. 


야마구치는 단기적으로 금은 미국의 통화정책에 가장 큰 영향을 받을 것 같다며, 금 가격은 금리 인하에 영향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니시는 공화당이 되느냐, 민주당 소속으로 암호화폐에 비판적인 게리 겐슬러 증권거래위원회(SEC) 위원장이 재임하느냐에 따라 암호화폐의 상황이 달라질 것이라며, "안정적인 금, 장기적으로 계속 오르는 주식, 새로운 기술로 앞으로 어떻게 될지 모르는 비트코인, 이 3가지를 조합해 포트폴리오를 구성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출처 : 디지털투데이

https://www.digital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535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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