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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을 잃어버리면 어떻게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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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시경제러
3시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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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실된 비트코인은 어디로 갈까. [사진: 셔터스톡]


[디지털투데이 김예슬 기자] 11년 전인 지난 2013년 영국의 암호화폐 투자자 제임스 하웰스가 비트코인 8000개가 든 하드디스크를 실수로 버렸다. 이는 현재까지도 비트코인 분실의 대표적인 사례로 꼽힌다. 


비트코인은 탈중앙화되고 투명한 특성이 있지만 블록체인의 불변적 설계로 인해 일반적으로 접근이 끊어지면 되돌릴 수 없다. 


지난달 30일(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비트코인이 사라지는 대표적인 예는 4가지가 있다. 가장 흔한 경우는 비밀번호를 잊어버리거나 개인 키를 분실하는 것이다. 이 경우 비트코인에 영구적으로 접근할 수 없게 된다. 


비트코인 분실의 또 다른 빈번한 원인은 하드웨어 오류다. 개인 키를 저장하는 장치(컴퓨터, 외장 하드 드라이브, USB 스틱 등)가 고장나거나 손상되고 백업되지 않은 경우, 해당 장치에 저장된 비트코인은 영원히 되찾을 수 없다. 


잘못된 주소로 비트코인을 보냈을 때도 마찬가지다. 비트코인 거래는 되돌릴 수 없기 때문에 비트코인이 잘못됐거나 유효하지 않은 주소로 전송되면 검색할 수 없다. 또한 비트코인 소유자가 개인 키나 액세스 정보를 다른 사람과 공유하지 않고 사망할 경우에도 비트코인에 영구적으로 접근할 수 없게 된다. 


이렇게 손실된 비트코인은 시장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 비트코인이 손실되면 총 공급량이 감소한다. 즉, 거래 및 투자에 사용할 수 있는 코인이 줄어들기 때문에 비트코인의 희소성이 높아질 수 있다. 희소성은 비트코인의 가치를 높여 장기적으로 비트코인 가격 상승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비트코인이 든 하드 드라이브를 실수로 버린 영국의 제임스 하웰스. [사진: 크립토뉴스플래시]



비트코인을 분실한 사례는 제임스 하웰스 뿐만이 아니다. 프로그래머인 스테판 토마스는 7002개의 비트코인이 들어있는 디지털 지갑의 비밀번호를 잊어버린 것으로 유명하다. 


기관도 예외는 아니다. 2014년 마운트곡스 거래소의 붕괴로 인해 85만개의 비트코인이 손실된 것이 일례다. 이 사건으로 당시 비트코인 ​​시장 가격이 크게 하락했고 암호화폐 거래소에 대한 감시와 규제 논의가 증가했다.


잃어버린 비트코인을 되찾은 사례도 있었다. 실제로 마운트곡스 스캔들 이후 손실된 자금 중 일부는 개인과 법 집행 기관의 노력으로 결국 복구됐다. 또한 저널리스트인 마크 프라우엔펠더는 비트코인 지갑의 비밀번호를 잊어버렸지만, 해커와 비트코인 커뮤니티로부터 도움을 받아 결국 지갑을 성공적으로 복구할 수 있었다.


비트코인이 의도적으로 분실되거나 파괴되는 경우도 있는데, 이를 '소각'이라고 한다. 일반적으로 비트코인 소각은 비트코인을 검색할 수 없는 주소로 전송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이러한 주소에는 알려진 개인 키가 없으므로 전송된 비트코인은 영원히 액세스할 수 없게돼 사실상 유통에서 사라지게 된다. 이 방법은 특정 블록체인 프로젝트에서 사용자가 참여를 입증하거나 다른 암호화폐로 토큰을 받기 위해 비트코인을 소각하는 소각 증명으로 사용되기도 한다.

 


렛저의 최신 하드웨어 지갑 제품들 [사진: 렛저]



비트코인 지갑의 개인 키와 비밀번호를 안전하게 관리하려면 하드웨어 지갑을 사용하는 것을 추천한다. 하드웨어 지갑은 개인 키를 오프라인에 안전하게 저장할 수 있는 방법을 제공해 온라인 해킹 위험을 줄여준다. 다중서명 인증을 활성화하거나 여러 개의 백업을 만드는 것도 방법이다. 아울러 보안 관행을 정기적으로 업데이트하고, 강력하고 고유한 비밀번호를 사용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출처 : 디지털투데이

https://www.digital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535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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