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기반 이더리움 레이어2 콘(Corn)은 최근 다양한 파트너십을 통해 비트코인 생태계 확장에 앞장서고 있다고 4일 밝혔다.
콘은 최근 글로벌 가상자산 거래소 코인베이스와 협업하기로 한데 이어 비트코인 스테이킹 프로토콜 바빌론과 손을 잡기로 했다.
앞서 지난달 26일 콘은 코인베이스와 ‘블루콘’(BlueCorn) 프로젝트를 출시했다. 코인베이스의 래핑 비트코인 자산 cbBTC를 활용, BTCFi 활성화에 초점을 맞춘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8월 폴리체인 등의 투자를 받아 출시한 콘은 하이브리드 토큰화 비트코인(BTCN)을 가스로 사용하고 네트워크 수익을 사용자와 프로토콜에 환원하는 것이 특징이다.
코인베이스는 지난 2012년 설립된 미국의 거래소로 최근 탈중앙화 금융(DeFi)과 웹3(Web3) 프로젝트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는 모습이다.
블루콘의 핵심은 ▲BTCFi 생태계 교육을 위한 웹사이트 개설 ▲이더리움 네트워크와의 통합을 통한 비트코인 활용 촉진 ▲cbBTC의 향후 콘 메인넷에서의 접근성 개선과 활용성 확보 등이다.
이어 지난 1일 콘은 바빌론과의 첫 단독 협업을 통해 베이비 콘(BABY Corn) 프로그램을 출시했다. 이를 통해 비트코인 보안 네트워크(BSN) 구축을 가속화, 사용자에게 더 안전한 거래 환경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바빌론은 개인화 금융 솔루션과 자동화 자산 관리 기능을 통해 간편한 투자 경험을 제공하는 비트코인 스테이킹 플랫폼이다. 사용자는 스테이킹을 통해 보유 자산으로 추가 수익을 창출할 수 있다. 스테이킹은 자신의 보유 코인을 네트워크에 맡기는(Stake, 예치) 행위를 의미하며 은행의 예·적금과 비슷한 역할을 한다.
콘을 사용하는 비트코인 보유자는 앞으로 바빌론 포인트를 최대 3배까지 적립할 수 있으며 바빌론의 네트워크 보안성을 통해 자산을 더 안전하게 관리할 수 있다.
한편 콘은 출시 2개월 만인 지난달 25일 기준 총예치액(TVL) 4억2000만달러(약 5810억 원)를 돌파하면서 BTCFi 시장에서 떠오르는 프로젝트로 평가받고 있다.
콘 관계자는 "콘은 앞으로도 BTCFi의 활용도를 더욱 높여 DeFi 생태계의 새로운 기회를 만들어 낼 것"이라고 전했다.
출처: 한국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