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가격이 미국 대선 당일 폭등하고 있다🔥
6일 빗썸에 따르면 미국 현지에서 대선이 진행되고 있는 이날 오전 9시 40분 비트코인은 전날 같은 시점 대비 4.76% 상승해 9924만 1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코인마켓캡에서도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4.68% 올라 7만1320달러를 기록했다. 주요 암호화폐들 또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더리움은 3% 넘게 올라 346만 원에 거래 중이며, 도지코인은 10% 이상 상승해 255원에 거래되고 있다.
현물 시장뿐만 아니라 선물 거래소에서도 비트코인 변동성은 크게 증가하고 있다. 디크립트는 가상자산 전문 데이터 플랫폼 앰버데이터의 그레그 마가디니 파생상품 총괄의 분석을 인용해 "미국 대선이 진행되는 상황에서 글로벌 비트코인 선물 계약 상품의 내재변동성이 급증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는 시장이 예상하는 기초 자산 가격의 변동성을 수치화한 지표로, 현재 80% 이상의 높은 변동성을 기록 중이다. 비트코인 가격이 어느 방향으로든 크게 움직일 가능성을 시사하는 지표라는 것이다.
투자심리도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가상자산 데이터 업체 얼터너티브닷미가 제공하는 크립토 탐욕·공포 지수는 이날 70포인트로 '탐욕' 단계에 머물렀다. 이 지수는 0에 가까울수록 공포 심리가 강하고 100에 가까울수록 낙관적 심리가 높은 상태를 의미한다.
블록체인 데이터 분석 회사 크립토퀀트는 이날 기준 거래소의 순 입출금량이 최근 7일 평균보다 낮은 수치를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거래소 순 입출금량은 코인의 매도 압력을 나타내는 지표로, 현물 거래소에서 해당 값이 낮다는 것은 매도 압력이 줄어드는 신호이며 선물 시장에서는 변동성 리스크 감소로 해석된다.
미국 대선 이후 비트코인이 신고점을 경신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대선 이전까지 이어졌던 산업 규제에 대한 불확실성이 해소되면서 가격 상승에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비트파이넥스는 보고서를 통해 "미국 대선이 끝난 후 비트코인이 이전 고점을 돌파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특히 "도널드 트럼프와 카멀라 해리스 중 누가 승리하든 비트코인은 랠리를 보일 것"이라며 "새 행정부가 들어서면서 긍정적인 규제 환경이 조성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작용해 추가 상승이 가능하다"고 분석했다. 다만 알트코인의 경우 투자자 관심 부족으로 추가 하락 위험이 있을 수도 있다는 의견도 덧붙였다.
한편 글래스노드 공동 창업자인 얀 하펠과 얀 알레만은 X 계정 네겐트로픽을 통해 "지난 7월부터 매달 첫째 주 비트코인이 조정세를 보였지만 그다음 주부터는 상승했다"고 전하며 "이번 주는 미국 대선으로 인한 변동성이 커졌고, 이는 비트코인을 신고점 경신으로 이끌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솔라나 가격에 대해서도 대선 결과에 따라 추세가 바뀔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가상자산 시장 분석 업체 10x리서치는 "혼란스러운 대선 정국에서는 비트코인 매수를 추천하고 솔라나 매도 전략이 유리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이번 대선 결과가 가상자산 시장에 광범위한 영향을 미칠 것이며, 솔라나의 현물 ETF 승인 가능성에도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는 것이다. 특히 해리스가 당선될 경우 현물 ETF 승인 가능성이 낮아지면서 솔라나는 최대 15%, 비트코인은 9% 급락할 가능성이 있다는 전망을 내놓았다. 반면 트럼프가 당선되면 비트코인, 이더리움, 솔라나 모두 5% 이상 상승할 가능성이 높다고 예측했다.
📌요약
미국 대선 진행 중 비트코인과 주요 암호화폐들이 상승세를 보이며, 선물 변동성과 투자심리도 강세를 나타내고 있으며, 대선 결과에 따라 비트코인이 신고점을 경신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출처: 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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