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시세가 늦어도 오는 2025년 1월 20일 개당 12만 5천 달러(한화 약 1억 7,481만 원)에 도달할 것이라는 관측이다. 12만 5천 달러(한화 약 1억 7,481만 원)는 현재 ‘비트코인’ 시세의 다음 상승 구간 최고 가격으로 제시됐다.
업계는 ‘비트코인’ 가격이 오는 2025년 1월 20일로 예정된 도널드 트럼프(Donald J. Trump) 미국 대통령 당선자 업무 개시일에 상승 사이클 정점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 중이다.
영국계 다국적 은행인 스탠다드차타드(Standard Chartered) 분석진은 자체 보고서를 통해 ‘비트코인’ 시세가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 취임일에 맞춰 고점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스탠다드차타드는 12만 5천 달러(한화 약 1억 7,481만 원)를 다음 ‘비트코인’ 시세 고점으로 소개하며, 오는 12월 31일까지 시세 고점에 도달하지 못한다면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 행정부 출범 시기에 맞춰 ‘비트코인’ 가격이 상승할 것이라고 밝혔다.
분석진은 트럼프 당선인의 대통령 선거 승리 이후 ‘비트코인’ 추이를 조명하며 앞으로도 ‘비트코인’ 시세 상승이 나머지 시장 자산 가격 강세를 이끌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단기적 관점에서 주목할 만한 가상화폐로는 ‘솔라나’가 언급됐다. 스탠다드차타드는 ‘솔라나’ 가상화폐 시세가 연내 신고가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더리움’ 가상화폐 신고가는 트럼프 당선인 취임과 함께 이뤄질 것으로 예측됐다.
스탠다드차타드는 ‘비트코인’ 시세가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 취임일에 맞춰 고점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사진=더블록/ 스탠다드차타드)
제프리 켄드릭(Geoffery Kendrick) 스탠다드차타드 시장 분석가는 “당분간 모든 가상화폐 시세가 계속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라면서도 “’비트코인’, ‘이더리움’, ‘솔라나’ 중에서는 ‘솔라나’가 가장 좋은 퍼포먼스를 보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그는 오는 2026년 말 전체 가상화폐 시장 시가총액이 실제 기술 및 자산 사용 사례를 바탕으로 10조 달러(한화 약 1경 3,985조 원)에 이를 수 있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2024년 11월 12일 오전 현재 전체 가상화폐 시장 시가총액은 2조 9,189억 달러(한화 약 4,082조 816억 원)로 확인된다.
한편 제프리 켄드릭 분석가는 지난 10월 보고서에서 미국 국채금리 하락을 ‘비트코인’ 강세 시나리오 촉매제 중 하나로 소개한 바 있다.
당시 그는 미국 중앙은행의 고금리정책 종결로 현지 국채금리가 하락할 경우, 무위험자산으로 여겨지는 미국 국채 이자율이 떨어지고 자본이 위험자산인 ‘비트코인’으로 향할 수 있다는 진단을 내놓았다. 과거 사례에서 ‘비트코인’ 가격은 미국 국채금리 상승기에 하락하는 추세를 보였던 것으로 알려지기도 했다.
비트코인은 11월 12일 오전 현재 업비트 가상화폐 거래소에서 전일대비 5.73% 상승한 1억 1,782만 원에 거래되고 있다.
출처 : 경향게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