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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미국 물가지수 발표 앞두고 ‘주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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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시경제러
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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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시간으로 지난 11월 5일 미국 대통령 선거 이후 지속적으로 신고가를 경신해온 비트코인이 약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11월 13일 오전 현재 업비트 가상화폐 거래소에서 비트코인은 전일대비 0.87% 하락한 1억 2,308만 원에 거래되고 있다. 




1억 2,801만 원까지 상승했던 비트코인 시세가 꺾인 배경에는 현지시간으로 금일과 내일로 예정된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 및 생산자물가지수(PPI) 발표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미국 소비자물가지수는 현지인들이 소비재 및 서비스 시장에 지불하는 평균 가격을 시간 경과에 따라 측정한 지표다. 시장에서 소비자물가지수는 물가상승률 변동을 측정하는 중요한 지수로 판단된다. 


소비자물가지수가 소비자의 구매력을 가늠하는 지수라면, 생산자물가지수는 기업의 비용 증가(생산원가)와 관련이 있다. 미국 생산자물가지수의 경우 가상화폐 채굴에 쓰이는 에너지와 기기 운영 비용 증가와 연결고리를 갖는다.


미국 소비자물가지수 및 생산자물가지수는 최근 비트코인 상승장을 이끈 현지 통화정책 주요 결정 요인이기 때문에 눈여겨볼 만하다. 업계에서는 물가상승률 지표인 소비자물가지수와 생산자물가지수가 하락할 경우, 비트코인 등 위험자산 시장이 강세를 보일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되고 있다. 



미국 소비자물가지수 및 생산자물가지수는 현지시간으로 금일인 11월 13일과 14일 양일에 걸쳐 발표될 예정이다. 미국 소비자물가지수 결과가 먼저 공개된 후 생산자물가지수가 뒤따른다. 결괏값에는 지난 10월 미국 시장 추이가 반영된다. 


전문가들은 지난 10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가 전월과 비교해 0.2% 올랐을 것으로 예상 중이다. 생산자물가지수의 경우 지난 9월과 비교해 0.3% 늘어났을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지난 10월에는 비트코인 가격이 미국 소비자물가지수 발표 이후 2.68% 하락했다. 소비자물가지수가 예상보다 높게 나옴에 따른 결과였다. 


한편 업계 일각에서는 ‘역대 11월 시세 상승률’에 기반해 비트코인 가격이 오를 것이라는 기대감이 형성되고 있다. 


가상화폐 전문 매체인 코인텔레그래프(Cointelegraph)는 역대 11월 비트코인 시세는 평균 43% 올랐다. 업계 전문가들은 시장 분석 지표인 엘리트어트 파동과 피보나치 확장 지표에 기반해 다음 ‘비트코인’ 주요 시세선을 9만 3천 달러(한화 약 1억 3,029만 원)와 12만 1천 달러(한화 약 1억 6,952만 원)로 전망 중인 상황으로 전해진다. 






출처 : 경향게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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