밈코인이 가상자산 시장을 주도하는 장세가 지속되고 있다. 기능성을 가진 유틸리티 토큰 중에서는 미국산 코인이 주로 상승세를 탔다.
지난 일주일간 도지코인이 24% 올랐고, 페페코인이 69%, 봉크가 100% 상승했다.
가상자산 전체 시가총액 순위에 도지코인이 7위로 올랐고, 시바이누가 11위, 페페코인이 15위, 봉크가 29위에 올랐다.
솔라나와 리플도 주말간 크게 올랐다. 솔라나가 11% 올랐고, 리플은 17% 상승했다. 둘다 미국산 코인으로 유명하다.
18일 비트코인은 세계 최대 코인 거래소인 바이낸스에서 이날 오전 10시30분 기준으로 24시간 전보다 0.53%오른 9만682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비트코인은 지난 13일 역대 최고점인 9만3265달러를 기록한 이후 약 일주일가량 횡보하고 있다.
알트코인도 크게 올랐다. 특히 밈코인 위주로 높은 상승세를 보였다. 지난 24시간 동안 무뎅이 37%, 디젠이 17% 올랐고, 피넛도 11.59% 올랐다.
국내에 상장된 봉크과 캣인어도그월드 등도 10% 가량 상승했다.
밈코인의 총 시가총액은 1156억달러로 미 대선 직전 550억달러였던 걸 감안하면 2배로 늘어났다.
새롭게 등장한 밈코인들도 한달도 안 되는 기간동안 시가총액 10억달러를 달성한 사례들이 늘어나고 있다.
피넛 더 스퀴럴(PNUT), 고티어스 맥시머스(GOAT) 등이 대표적인 사례다.
가상자산 업계 내부 유명인사들이 해당 프로젝트에 흥미를 가졌다는 것 보여주거나, 투자했다는 사실을 알리기만해도 투자자들이 몰리고, 가격이 쉽게 오르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다만 여전히 대부분의 신생 밈코인은 국내 거래소보다는 해외 코인 거래소, 그리고 탈중앙화 거래소를 통해 거래돼 일반 투자자들이 접하기 쉽지 않다.
밈코인을 제외한 알트코인 중에서는 트럼프 수혜 코인들이 크게 오르고 있다. 대표적인게 리플이다, 리플은 지난 일주일간 77% 상승했다.
이는 리플의 CEO인 브래드 갈링하우스가 도널드 트럼프 당선자와 회동을 가졌다는 소문이 돌았기 때문이다.
갈링하우스는 지난 15일(현지시간) 폭스 비즈니스 TV에 출연해 트럼프 당선자를 만났다는 루머가 있다는 질문에 대해 “구체적인 사항에 대해 논평하지 않겠다”고 답변했다.
특히 최근 미국 코인 커뮤니티를 위주로 트럼프 정부가 미국을 가상자산 중심 국가로 만들기 위해서 미국에서 만든 미국인을 위한 코인은 수익에 대한 세금을 폐지한다는 얘기도 돌고 있다.
출처: 매일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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