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밈코인 도지코인(DOGE)이 5% 상승하며 이달 초 기록한 수년 만의 최고가를 다시 돌파했다. 이는 일론 머스크가 소유한 소셜 앱 X(구 트위터)의 결제 서비스에 대한 새로운 추측이 제기되면서 발생한 움직임이다.

이번 상승의 촉매제는 머스크가 팟캐스터 조 로건(Joe Rogan)의 X 프로필 스크린샷을 게시한 것이다. 한 사용자가 이 게시물에서 X 앱의 기존 팁 서비스와는 다른 달러 아이콘을 발견했으며, 이는 X 결제 서비스의 일부로 돈을 보내기 위한 기능일 수 있다고 추측했다.

머스크와 도지코인의 연관성

도지코인은 과거에도 머스크 소유 기업과 관련된 결제 뉴스가 나올 때마다, 심지어 다소 비현실적인 경우에도 가격이 움직이는 경향이 있었다.

머스크는 오랫동안 X를 사용자가 결제를 포함한 "모든 것을 할 수 있는 앱"으로 전환하겠다는 계획을 제시해왔다.

X Payments LLC는 뉴욕을 제외한 대부분의 미국 주에서 송금 라이선스를 이미 취득한 상태다.

암호화폐 커뮤니티에서는 X 결제 서비스가 실제로 활성화될 경우, 머스크의 도지코인에 대한 오랜 애정을 고려해 DOGE를 포함한 디지털 자산 거래를 허용할 가능성이 있을 것이라는 추측이 나오고 있다.

한편, 머스크의 전기차 회사인 테슬라는 이미 자사 온라인 스토어에서 일부 상품 구매 시 DOGE 결제를 허용하고 있다.

DOGE 성과와 시장 반응

도지코인은 지난 24시간 동안 5.4% 상승하며, 비트코인의 안정된 가격을 능가하는 성과를 보였다.

DOGE는 지난달 동안 190% 상승하며 2021년 5월 이후 최고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출처: 코인데스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