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스트래티지(MicroStrategy)가 또다시 비트코인 매입에 나섰다. 이번에 추가로 구매한 비트코인은 5262개로, 총 매입가는 5억 6100만 달러, 평균 구매 가격은 개당 10만 6662달러다.

23일(현지시간) 외신들에 따르면, 이번 매입으로 마이크로스트래티지의 총 비트코인 보유량은 44만 4262개에 달하며, 총 투자 금액은 약 277억 달러로 집계됐다. 평균 구매 가격은 개당 약 6만 2257달러로 추산된다.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2020년 12월 강세장 당시 2만9646개의 비트코인을 약 2만 1000달러에 매입하며 최대 단일 매수를 기록했다. 이후에도 꾸준히 비트코인을 추가 매입하며 그 가치를 신뢰하는 행보를 이어왔다.

2024년 12월, 회사는 개당 평균 9만 7000달러에 또 한 번 대규모 매수를 단행했다. 같은 달 8일에도 동일한 가격에 추가 매입하며, 비트코인에 대한 장기적 가치를 확신하고 있음을 보여줬다.

마이크로스트래티지의 비트코인 전략은 다른 기업들에게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메타플래닛(Metaplanet)과 같은 기업들은 비트코인 보유량 확대에 적극적으로 나서며, 기관 투자자들 사이에서 비트코인에 대한 관심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음을 나타낸다.

전문가들은 마이크로스트래티지의 추가 매입과 기업들의 비트코인 채택이 비트코인의 장기적 성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고 있다.

마이크로스트래티지의 회장인 마이클 세일러는 최근 폭스 비즈니스와의 인터뷰에서 암호화폐 시장이 현재의 2조 달러에서 2045년까지 280조 달러로 성장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그는 또한 비트코인 한 개의 가치가 1300만 달러에 이를 수 있다고 예상하며 비트코인의 장기적 잠재력을 강조했다.

출처: 블록미디어

https://www.blockmedia.co.kr/archives/8326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