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베이스가 최근 영국 금융당국(FCA)으로부터 암호화폐 서비스 제공 승인을 받았다. 6개월에 걸친 준비 끝에 이뤄낸 성과로, 이를 통해 영국 내 가장 큰 규모의 암호화폐 거래소로 자리매김하게 됐다.

영국 코인베이스를 이끄는 키스 그로즈는 "새로운 서비스를 선보일 기회를 얻게 됐다"며 기대감을 표현했다. 이번 승인은 특별한 의미가 있는데, FCA의 심사가 매우 엄격해 지원 기업 중 14%만이 통과했기 때문이다.

코인베이스는 2018년부터 자회사 CB Payments를 통해 영국에서 전자화폐 서비스를 운영해왔다. 하지만 지금까지는 직접 암호화폐 거래를 할 수 없었고, 다른 법인을 통해 우회해야만 했다. 이제는 CB Payments가 암호화폐 거래도 직접 제공할 수 있게 됐다.

더불어 FCA와 직접 소통할 수 있는 채널이 열려, 스테이킹이나 스테이블코인 같은 새로운 서비스에 대한 논의도 가능해졌다. 그로즈는 이를 통해 영국의 암호화폐 시장이 더욱 발전할 것으로 전망했다.

출처: 코인데스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