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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더리움=증권’?…SEC 시각 보여주는 간접 증거 나왔다

user코인리서치
2024.0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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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이더리움(ETH)을 증권으로 간주하고 있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이는 이번 이더리움 현물 ETF 승인 과정에서 공식화할 것으로 보인다.



새로 알게된 것


미국 자산운용사 반부렌캐피털(Van Buren Capital)의 총괄 책임자이자 금융 전문 변호사인 스콧 존슨은 14일(현지시간) 자신의 엑스(X,

옛 트위터)를 통해 위와 같은 가능성을 제시하고 나섰다.




사건의 배경


: 존슨은 이날 여러 개의 트윗에서 자산운용사 블랙록이 이더리움 현물 ETF 상장을 위해 제출했던 3월 4일자 신청서를 주목했다.

그는 “현행법에 따르면 SEC는 심사 과정에서 검토 중인 승인 거절 사유에 대한 통지를 제공해야 한다” 그런데 이번 블랙록 신청서에 대해 SEC는 과거 비트코인 현물 ETF 때는 하지 않았던 질문들을 던졌다”고 설명했다.




중요한 지점


그의 트윗을 종합해보면, 블랙록은 이번 ETF를 앞서 승인받은 비트코인 현물 ETF와 동일하게 ‘상품 기반 신탁 주식’으로 신청했다.

말 그대로 상품을 ETF로 만들어 주식 거래소에서 거래할 수 있게 만드는 방식이다. SEC는 독특하게도 블랙록 측에 ‘ETF 상장 제안서를 제대로 제출한 게 맞느냐’는 취지의 질문을 했다.


블룸버그 인텔리전스 ETF 애널리스트인 에릭 발추나스는 “SEC가 ETF 발행사에게 이 질문을 한 것은, 이들이 이더리움을 증권으로 간주하고 있다는 사실을 간접적으로 드러내는 것”이라고 논평했다. 아울러 “이더리움 현물 ETF 승인 확률은 여전히 희박하다”고 덧붙였다.




앞으로 무슨일이


최근 이더리움 생태계가 가장 가까이 직면했던 이슈는 바로 5월 23일에 있을 SEC의 이더리움 현물 ETF 승인이었다.

이번 암호화폐 상승장에서 이더리움은 눈에 띄게 부진한 모습을 보였고, 현물 ETF 승인 결정이 뒤쳐졌던 상승폭을 단번에 따라잡을 수

있는 대형 호재로 여겨졌기 때문이다.


그러나 지난 3월부터 시장은 이더리움 현물 ETF 불승인 가능성을 높게 예측하고 있다. 이더리움이라는 신종자산이 통과되는 과정이라고 생각하기에는 SEC의 소통 횟수가 너무 적다는 이유에서인데 실제로 지난 4월부터는 ETF를 신청한 발행사들도 5월에는 통과가 어려울 것 같다는 의견을 공공연히 밝혀 왔다.


그러나 이날 드러난 SEC의 태도를 보면 이더리움 현물 ETF는 호재는 커녕 1~2개월 이내에 ‘이더리움=증권’이라는 대형 악재가 공식화되는 계기가 될 가능성이 있다. 만약 이더리움이 증권이라면 관련 거래 플랫폼들은 SEC의 허락을 맡지 않고 증권을 매매시킨 범죄자가 된다.


SEC는 최근 탈중앙화 거래소인 유니스왑과 가장 거대한 이더리움 지갑 서비스 ‘메타마스크’를 운영하는 이더리움 컨센시스에 웰스 노티스(Wells Notice)즉, 소송 제기에 앞서 해명 기회를 주는 사전 통지서를 보낸 바 있다.






출처: 비인크립토 (Beincrypto - Paul Kim)

https://kr.beincrypto.com/base-news/57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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