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델리티 인베스트먼트는 이더리움 현물 상장지수펀드(ETF)의 신청서를 수정해 제출했다.

수정한 신청서에는 스테이킹 기능이 제거되었다.

규제 불확실성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적 변화를 반영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S-1 서류를 수정해 제출했다.

피델리티가 스테이킹 기능을 제거한 이유는?

서류에 따르면 이 신탁은 보유한 이더리움을 스테이킹하거나 파생상품에 투자하지 않을 것이라고 명시되어 있다.

피델리티는 이더리움 네트워크의 지분 증명 검증 메커니즘에 참여하지 않을 것이라는 입장을 분명히 밝혔다.

해당 상품은 소극적 투자 전략을 강조하면서 주주가 경영에 최소한의 역할만 할 것이라고 선언했다.

자산 보관과 관련해서는 해당 상품의 이더리움은 분리된 계좌에 안전하게 보관될 것이라고 기재되어있다.

이러한 자산의 대부분은 보안을 극대화하기 위해 콜드 스토리지에 보관되며, 일부는 운영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핫 스토리지에 보관된다.

이는 2024년 3월에 제출한 피델리티의 S-1 신고서와 비교했을 때 내용이 크게 변경되었다.

당시 피델리티는 현물 이더리움 ETF에 스테이킹 시스템을 포함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스테이킹 기능이 없으면 ETF 투자자는 이더리움 생태계에 참여함에 따라 얻을 수 있는 추가 수익을 창출할 수 없다.

암호화폐 투자자들은 ETF를 통한 투자보다는 이더리움의 자체 수탁과 다양한 탈중앙화 플랫폼의 투자하는 것을 더 선호할 수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SEC가 이더리움 현물 ETF를 승인한다면, 이는 알트코인과 전통 금융 시장의 융합을 상징하는 중요한 역사가 될 것이다.

이러한 규제 심의가 진행되는 가운데 이더리움 현물 ETF 승인 가능성에 대한 낙관적 전망은 더욱 높아지고 있다.

블룸버그 ETF 애널리스트 에릭 발추나스와 제임스 세이파트가 승인 확률을 25%에서 75%로 상향 조정했기 때문이다.

또한 스탠다드차타드의 애널리스트 제프 켄드릭은 이번 주에 SEC가 이더리움 ETF를 승인할 확률이 80~90%에 달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제프 켄드릭은 이더리움 현물 ETF가 첫 12개월 동안 150억 달러에서 450억 달러 상당의 자금이 유입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참고로, 블랙록의 iShares 비트코인(IBIT)은 거래 시작 후 첫 3개월 동안 150억 달러 상당의 자금이 유입되었었다.

출처: 비인크립토 (Beincrypto - Harsh Notariya)

https://kr.beincrypto.com/base-news/5807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