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바이낸스 USDT마켓 차트. 출처=바이낸스 웹사이트 캡처

BTC(비트코인)가 일본 가상자산 거래소 마운트곡스 지갑에서 약 1조원어치 BTC(비트코인)이 출금됐다는 소식에 가격이 1% 하락했다.

비트코인은 5월 28일 바이낸스 USDT(테더)마켓에서 오전 10시 42분 6만9442달러(약 9441만원)에서 오전 11시 4분 6만8564달러

(약 9322만원)로 약 1.26% 하락했다.

가격 하락은 오전 10시 37분부터 나타났다.

그러다 오전 10시 42분 마운트곡스 지갑에서 대량의 비트코인이 이체됐다는 소식에 낙폭이 커졌다.

가상자산 정보제공 서비스 웨일얼러트(Whale Alert)는 이날 오전 10시 42분 “마운트곡스 지갑에서 3999BTC(약 3776억원)가 익명 주소로 이체됐다”고 밝혔다.

이후 오전 10시 58분 “마운트곡스 지갑에서 8239BTC(약 7691억원)가 익명 주소로 이체됐다”고 밝혔다.

마운트곡스는 2014년 비트코인 85만개를 해킹당해 파산했다.

이후 해킹 피해자들은 채권단을 꾸려 10년 동안 피해 회복 절차를 밟고 있다.

시장에선 대규모 이체에 거래소 물량이 피해자들을 통해 시장에 풀릴 수 있다는 뜻으로 받아들인다.

출처: 디지털애셋 (Digital Asset)

https://www.digitalasset.works/news/articleView.html?idxno=80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