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가상자산 시세 [사진:코인360]

[디지털투데이 강주현 기자] 비트코인 시장 점유율이 2021년 4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하며 알트코인이 상대적으로 부진하고 있다.

그 중 이스라엘-하마스 전쟁에서 이스라엘 지지를 선언한 오브스가 급등하고 있다. 

18일 비트코인은 오전 8시 42분 코인마켓캡 기준 전일보다 0.12% 하락한 3850만원을 기록하고 있다.

오전 8시 43분 업비트 기준 전일 대비 0.03% 상승한 3870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업비트-바이낸스 간 비트코인 시장 점유율은 0.76%로 국내 비트코인 가격이 해외보다 약간 더 비싸다. 

시가총액 2위 이더리움은 오전 8시 44분 코인마켓캡 기준 전일보다2.17% 하락한 211만원을,

3위 테더는 전일 대비 0.01% 상승한 1354원을 기록하고 있다. 이더리움 가격은 15개월만에 최저가를 기록했다.

그 외 가상자산(암호화폐) 시총 상위 10개 종목 중 6위 USD코인을 제외한 4위 바이낸스코인, 5위 리플, 7위 솔라나, 8위 카르다노(에이다), 9위 도지코인, 10위 트론 등이 하락하고 있다. 시총 상위 10개 종목 중 8개 종목이 하락 중이다. 

전체 가상자산 시가총액은 전일보다 0.02% 증가한 1471조원이다. 비트코인 시장 점유율은 전일 대비 0.41% 증가한 51.15%, 이더리움 시장 점유율은 17.3%다. 상위 2개 가상자산 시장 점유율은 68.45%다. 가상자산 공포-탐욕 지수는 47로 공포 단계를 유지하고 있다. 

비트코인은 뉴욕 증시와 동반 하락했다. 뉴욕 증시는 이스라엘-하마스 간 전쟁 속 주요 기업들이 양호한 3분기 실적을 발표했지만 

예상보다 강한 소매판매에 국채금리가 급등한 영향으로 혼조세를 기록했다.

다우지수가 0.04% 상승한 반면, 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는 0.01%, 0.25% 하락했다.

미 상무부에 따르면, 미국 9월 소매판매는 계절조정 기준 전월대비 0.7% 증가한 7049억달러로 집계됐다.

이는 6개월 연속 상승한 수치로,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시장 예상치 0.3% 증가를 웃도는 수준이다.

미국 소비가 강한 모습을 유지하면서 연방준비제도의 추가 긴축 우려도 커졌으며, 국채금리가 급등세를 기록했다.

오후 3시(동부시각) 기준 10년물 국채금리는 13bp 이상 오른 4.85%대에서 거래됐으며,

2년물 국채금리는 11bp 이상 상승한 5.21%대에서 거래됐다.

30년물 국채금리도 8bp 이상 오른 4.95%를 기록했다.

특히, 10년물과 30년물 국채금리는 이달 초 기록한 2007년 이후 최고치 수준에 근접했다.

비트코인 시장 점유율이 2021년 4월 이후 시장 점유율을 기록한 가운데 투자 분석 업체 바이트트리는 보고서를 통해

"현재 암호화폐는 지난 2년간 그 어느 때보다 위험이 적다"며 "반감기가 가까워지면서

비트코인이 한동안 더 우위를 점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오브스는 오전 8시 54분 업비트 기준 전일보다 64.17% 상승한 81원을 기록하며 전체 상승률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전일 바이낸스는 오브스 무기한 선물 거래를 지원한다고 공지했다. 

민병덕 의원이 유통량 문제를 지적해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살펴보겠다고 답한 수이 토큰은 오전 8시 55분 업비트 기준 전일보다 6.99% 하락한 519원을 기록하고 있다.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수이 재단은 "근거 없는 허위 주장이라며 수이는 초기 커뮤니티 엑세스 프로그램 배포 이후 재단에서 수이 토큰을 판매한 적 없다"고 말했다.

출처 : 디지털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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