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아시아타임즈=정종진 기자] 비트코인이 요동을 치고 있다. 전날 4100만원 안팎에 매매가를 형성하던 비트코인 가격은

이날 새벽부터 급등하기 시작해 10시경 4700만원선까지 치솟았다. 이후 하락 전환하며 4500만원 밑으로 내려가는 등

변동성이 커지고 있다.

알트코인 가운데선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에 신규 상장한 '미나'(MINA)가 거래 개시 30분만에

400% 넘는 폭등세를 나타내며 투자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24일 가상자산업계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30분 기준 업비트와 빗썸에서 비트코인은 1개당 4495만원 안팎에 거래를 이어가고 있다. 

비트코인 가격은 큰 변동성을 보이고 있다. 이날 새벽부터 4100만원선에서 급등하기 시작한 비트코인은 불과 10시간만에

4700만원선을 돌파하며 15%대 오름폭을 나타내기도 했다.

하지만 이후 하락 전환하며 4500만원선 밑으로 후퇴하는 등 변동성이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시장에서는 비트코인의 급등 배경으로 여러 추측이 이어지고 있다. 먼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건강이상설이 불거진 점이다.

여기에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승인 기대감도 급상승의 재료로 보고 있다. 

한편 알트코인 중에선 미나가 급등하며 투자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날 오후 4시부터 업비트에서 거래지원을 개시한 미나는 불과 30분만에 555원에서 3250원으로 껑충 뛰었다. 

업비트에 따르면, 미나는 영지식 증명을 활용해 사용량 증가에 관계없이 블록의 크기가 일정하게 유지되도록 설계된

경량 블록체인 메인넷이다. 블록의 전체 트랜잭션 기록을 모두 검증할 필요 없이 압축된 'zk-SNARK' 증명만을 검증해

블록을 생성할 수 있고, 노드들은 영지식 증명을 사용해 보유한 데이터 용량을 줄이고 하드웨어 성능의 제약 없이

블록체인 네트워크에 참여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다만 신규 상장 가상자산의 경우 거래 개시 이후 반짝 오르다 급하락하는 경향을 나타낼 수 있는 만큼 투자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출처: 아시아타임즈

https://www.asiatime.co.kr/article/20231024500373#_mobwcv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