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드랍 게시판 TOP5

경제 게시판
경제
“올해도 돈 못 꾸면 장사 접어야”…서민금융 11조원 공급한다
7
경제경제
12시간전
조회수 3
추천 0


정부가 올해 정책서민금융을 역대 최대 규모로 공급할 예정이다. 경기침체가 길어지면서 서민·취약계층의 생계가 어려워지고 있어서다. 금융당국은 불법사금융와 전화사기 등 서민을 괴롭히는 금융 범죄에는 더욱 엄정하게 대응할 방침이다.


9일 금융위원회는 서울 중구 서민금융진흥원에서 김소영 부위원장 주재로 ‘2025년 제1차 서민금융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번 협의회엔 중소벤처부, 금융감독원 등 정부 관계부처와 은행연합회, 저축은행중앙회 등 서민금융기관, 민간 전문가가 함께 했다. 회의 참여 기관들은 관계기관 사이 유기적 협력을 도모해 서민금융을 강화하는 데 뜻을 모았다. 김 부위원장은 “금융의 포용성을 제고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금융위원회는 ‘정책서민금융 공급 확대’ ‘과중채무자 채무조정’ ‘취약계층 복합지원 강화’ ‘금융범죄 엄정 대응’ 등 4대 서민금융정책 방향을 제시했다.


먼저, 정책서민금융을 지난해 10조원에서 올해 11조원으로 확대해 공급한다. 일례로 근로자햇살론을 지난해 대비 7300억원 더 늘려 총 3조3300억원 공급한다. 근로자햇살론은 제도권금융 접근이 어려운 저소득·저신용 근로자에게 보증부대출을 제공해 금융접근성을 높여주는 상품이다. 아울러 연소득 4000만원 이하인 서민에게 무보증, 무담보로 최대 3500만원을 빌려주는 새희망홀씨도 4조1000억원 규모로 집행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한계 상황에 처한 가계가 급증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해 상반기 중 서민금융상품을 집중 운영할 방침이다.


과중채무자에게는 적극적으로 채무를 조정해준다. 취약채무자 소액채무 면제제도와 청년·취업자에 대한 채무조정 강화 프로그램을 본격적으로 운영하고, 개인채무자보호법의 안착을 지원해 금융회사가 자체 채무조정 기능을 강화하도록 유도한다.


금융·고용·복지 복합지원을 한층 강화해서 취약계층의 자립도 돕는다. 복합지원을 통해 취약계층을 고용하는 범위를 공공부문뿐 아니라 민간부문으로까지 넓힌다. 고용·복지 외의 주거 프로그램도 확대해 서민의 주거 불안도 해소하겠다는 포부다.


서민을 괴롭히는 불법사금융, 보이스피싱에는 강력하게 대응한다. 범정부적 차원의 불법사금융 대응을 강화하는 가운데, 반사회적 불법대부계약을 무효화하고, 불법사금융업자의 범죄이득을 제한한다. 지난해 말 통과한 개정 대부업법의 하위규정을 마련해서 불법사금융을 뿌리 뽑는다는 목표다.


정책서민금융은 집행 금액이 점점 불어나는 추세다. 코로나19 이후 부의 편중이 가속화한 영향이다.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정책금융 공급은 2016~2019년 연평균 6조8000억원대에서 2020~2023년 연평균 9조5000억원대로 증가했다.


매일경제 박창영 기자

댓글
0
아직 댓글이 없습니다.
댓글쓰기
게시물과 관련없는 정치댓글 작성시 강력제재 이용정지 처리합니다.
분류
제목
경제
BEST🔥
테슬라: 일론 머스크, 중국 리스크 속에서도 반등 랠리를 이어갈 수 있을까?
(2)
2024-12-18
97
3
1
이더클고A련
경제
BEST🔥
마이클 세일러, 비트코인 추격 매수… “100만 달러 돼도 멈추지 않는다”
(6)
2024-12-16
302
65
7
경제경제
경제
BEST🔥
이더리움, 비트코인 따라잡을까? 4천달러 돌파가 관건
(3)
2024-12-16
153
22
7
코인
경제
개인 5거래일 연속 순매도…냉온탕 오가는 코스피
(0)
2025-01-09
2
0
7
경제경제
경제
신혼부부 위한 ‘로또전세’...1만 5091명 몰렸다
(0)
2025-01-09
2
0
7
경제경제
경제
“계약 안 할래요” 청약 1순위 없어져도 포기하는 이유가
(0)
2025-01-09
2
0
7
경제경제
경제
코인 못 팔고 발동동…계엄날 밤, 동시접속자 '10배 폭증'에 마비
(0)
2025-01-09
2
0
7
경제경제
경제
상장사 204곳 ‘지속가능경영보고서 공시’…1년새 27% 증가
(0)
2025-01-09
3
0
7
경제경제
경제
젠슨 황 만난 최태원 “HBM 개발 속도, 엔비디아 수요 앞서”
(0)
2025-01-09
3
0
7
경제경제
경제
"영업익 6.5조, 생각보다 괜찮은데?"…외국인, 삼성전자 3000억 샀다
(0)
2025-01-09
2
0
7
경제경제
경제
테라 폭락사태 권도형에 ‘쇠사슬’ 채운 미 법원...내년 1월에야 재판 여는 이유
(0)
2025-01-09
2
0
7
경제경제
경제
“전재산인데, 전세사기 무서워”…비아파트 월세 선호 뚜렷
(0)
2025-01-09
3
0
7
경제경제
경제
“올해도 돈 못 꾸면 장사 접어야”…서민금융 11조원 공급한다
(0)
2025-01-09
3
0
7
경제경제
경제
대법원 “박근혜 정부 ‘세월호 7시간 문건’ 공개 여부 다시 따져봐라”
(0)
2025-01-09
2
0
7
경제경제
경제
13일부터 신규 대출 중도상환수수료율 내려간다
(0)
2025-01-09
3
0
7
경제경제
경제
당정, 설 성수품 평시 대비 1.5배 확대…KTX·SRT 역귀성 40% 할인
(0)
2025-01-09
3
0
7
경제경제
경제
'최강 한파' 내일 아침 절정…서해안 폭설은 오늘 밤까지
(0)
2025-01-09
2
0
7
경제경제
경제
"트럼프, 보편관세 준비" 보도에…일본증시 '흔들' [Asia오전]
(0)
2025-01-09
2
0
7
경제경제
경제
"올해 美 증시 최대 리스크는 인플레이션…현금이 왕이다"
(0)
2025-01-09
2
0
7
경제경제
경제
팔란티어, 아크 ETF가 또 매도…주가 3일간 15% 급락
(0)
2025-01-09
2
0
7
경제경제
경제
위험한 밀입국 또?…미 여객기 랜딩기어서 나온 시신 2구 조사 중
(0)
2025-01-09
3
0
7
경제경제
경제
"트럼프, 보편관세 위해 '국가경제 비상사태' 선포 검토"
(0)
2025-01-09
3
0
7
경제경제
경제
12월 의사록에 금리 방향은 우하향…다우 +0.25% 나스닥 -0.06%
(0)
2025-01-09
3
0
7
경제경제
김치프리미엄(김프) 실시간 김프가를 확인 할 수 있는 익스체인지 플러스(explus.co.kr, 익플)는 사이트 내 모든 암호화폐 가격 및 투자 관련 정보에 대해 어떠한 책임을 부담하지 않습니다. 디지털 자산 투자는 전적으로 스스로의 책임이므로 이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김치프리미엄(김프) 실시간 김프가를 확인 할 수 있는 익스체인지 플러스(explus.co.kr, 익플)는 사이트 내 모든 암호화폐 가격 및 투자 관련 정보에 대해 어떠한 책임을 부담하지 않습니다.
디지털 자산 투자는 전적으로 스스로의 책임이므로 이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서울특별시 강남구 테헤란로 29번길 10, 3층 (역삼동, 정안빌딩) | 퓨처스엔터테인먼트(주) | 박희성 | 270-88-03055
logo_black© 2025 익스체인지 플러스 - 익플, Inc.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