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증시는 14일 전날 3개월반 만에 최저로 떨어진데 대한 반동으로 저가 매수세가 유입하면서 반등 개장했다.

항셍지수는 이날 전일 대비 27.42 포인트, 0.14% 상승한 1만8901.56으로 거래를 개시했다.

홍콩 증시 상장 중국기업주 중심의 H주 지수는 전일보다 3.94 포인트, 0.06% 오른 6847.65로 장을 열었다.

중국인민은행이 전날 위안화 환율의 안정을 기하겠다고 밝히면서 관련 우려가 완화한 것도 투자심리를 유지시키고 있다.

생활 사이트주 메이퇀 뎬핑와 동영상주 콰이서우, 의약품주 야오밍 생물이 급등하고 있다.

식육가공주 완저우 국제, 생수주 눙푸 산취안, 스포츠 용품주 리닝, 의약품주 야오밍 캉더, 부동산주 항룽지산, 전자상거래주 징둥닷컴, 통신주 중국롄퉁, 초상은행이 뛰어오르고 있다.

광학부품주 순위광학, 시가총액 최대 중국 인터넷 서비스주 텅쉰, 알리바바, 스마트폰 위탁생산 비야디전자, 여행 예약 사이트주 트립닷컴, 한썬제약, 전력주 뎬넝실업, 중뎬 HD, 중국해양석유, 태양광 패널주 신이광넝, 홍콩교역소, 전기차주 비야디, 지리차, 부동산주 화룬완샹, 청쿵실업, 카오룽창 치업, 훠궈주 하이디라오, 화룬맥주는 견조하게 움직이고 있다.

반면 온라인 교육주 신둥팡은 급락하고 있다. 중국 완구주 부루커(布魯可集團)와 반도체주 중신국제, 게임주 왕이, 컴퓨터주 롄샹집단, 자동차 판매주 중성 HD, 마카오 유흥주 진사중국, 인허오락, 의류주 선저우 국제, 스포츠 용품주 안타체육, 식품주 캉스푸, 맥주주 바이웨이, 금광주 쯔진광업, 온라인 의약품주 징둥건강 역시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항셍지수는 상승폭을 확대해 오전 10시45분(한국시간 11시45분) 시점에는 156.29 포인트, 0.83% 올라간 1만9030.43을 기록했다.

H주 지수도 오전 10시46분 시점에 64.79 포인트, 0.95% 상승한 6908.50으로 거래됐다.

뉴시스 이재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