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BTC) 가격이 5만 달러 아래로 떨어지자 암호화폐 시장에서는 패닉이 이어졌고, 하루 동안 3천억 달러가 넘는 자금이 유출되었다. 그러나 많은 사람들이 이번 폭락을 바닥으로 간주하고 회복을 기대하는 만큼, 이번 폭락 이후가 더 큰 문제다. 아래 비트코인이 현재 바닥을 찍었다고 설명하는 3가지 지표가 있다.

1️⃣ NVT 신호

비트코인 가격이 49,000달러로 떨어지면서 첫 번째 주요 지표인 네트워크 가치 대비 거래량(NVT) 신호가 바닥을 알리고 있다. NVT 신호는 암호화폐의 시가총액과 네트워크 거래량 간의 관계를 평가하는 지표다. 일반적으로 이 지표가 45 아래로 떨어지면 과매도 상태로 간주되며 바닥을 알리는 신호로 여겨진다. 현재 NVT 신호는 일주일 만에 23.2% 하락하여 상승 추세선을 통과하고 있어, 이는 상승 추세선을 무효화하고 바닥을 알리는 신호로 작용하고 있다.

2️⃣ 비트코인 불-베어 마켓 사이클 지표

두 번째 주요 지표는 비트코인 불-베어 마켓 사이클 지표다. 이 지표는 시장의 모멘텀을 평가하는 데 사용된다. 2023년 1월 말부터 이 지표는 다양한 강도의 강세장을 보였으나, 2021년 12월 이후 처음으로 약세장을 나타내고 있다. 이는 강세장이 가라앉고 약세장이 시장을 지배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신호다.

3️⃣ 확장형 하강 쐐기 패턴

비트코인 가격은 확장형 하강 쐐기형 패턴의 하단 추세선인 54,000달러를 지지선으로 테스트하며 바닥을 다지고 있다. 이 패턴은 3월 초부터 꾸준히 검증되어 왔으며, 70,000달러를 돌파할 경우 21% 상승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 현재 BTC는 48,974 달러의 장중 저점을 기록한 후 54,000 달러까지 회복한 상태다. 그러나 이 패턴도 아직 완전히 성공하지 못했으며, 강세가 흔들리면 패턴 내에서 바닥을 다지는 과정이 계속될 수 있다.

📌결론

비트코인 가격이 49,000달러로 떨어지면서 여러 지표들이 바닥을 알리고 있다. NVT 신호, 비트코인 불-베어 마켓 사이클 지표, 확장형 하강 쐐기 패턴 등은 모두 현재 비트코인이 바닥을 다지고 있다는 신호를 보내고 있다. 그러나 시장의 변동성과 불확실성을 고려할 때, 투자자들은 신중하게 시장을 관찰하며 전략을 조정할 필요가 있다. 이번 하락이 바닥으로 작용하여 회복세로 전환될지, 아니면 추가 하락의 시작일지 주의 깊게 지켜봐야 한다.

출처: 비인크립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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