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시카고 연방준비은행의 전국 금융 여건 지수(NFCI)가 금융 여건 완화를 나타내며, 비트코인의 추가 상승 가능성을 시사하고 있다. NFCI는 금융 시장의 유동성, 신용 가능성, 그리고 시장 리스크를 측정하는 지수로, 2024년 9월 13일 기준 -0.56을 기록하면서, 이는 2021년 11월 이후 가장 느슨한 금융 여건을 보여주고 있다. 이 시기는 비트코인이 $69,000의 사이클 고점을 기록했던 시기와 일치한다.
✅ NFCI와 비트코인의 상관관계
금융 여건이 완화되면 자산 시장에서 위험 선호가 증가하는 경향이 있으며, 이는 비트코인과 같은 투기성 자산의 가격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다. NFCI가 음수를 기록한다는 것은 유동성이 풍부하고 신용 공급이 원활해져 자산 가격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높다는 뜻이다. Fejau는 NFCI와 비트코인 간의 부정적 상관관계를 강조하며, 금융 여건이 완화될 때 비트코인과 같은 자산이 상승하는 경향이 있다고 분석했다.
과거 시장 데이터를 살펴보면 이 상관관계가 잘 드러난다. 2013년 NFCI가 -0.80에 가까운 값으로 느슨해지자 비트코인은 $100에서 $1,000 이상으로 급등했다. 2017년에도 금융 여건이 완화되면서 비트코인은 $2,000에서 $20,000로 6개월 만에 상승했다. 그러나 팬데믹이 발생한 2020년에는 금융 여건이 크게 악화되면서 비트코인과 전통 자산 모두 가격이 급락했다.
가장 최근 12개월 동안, NFCI가 계속해서 느슨한 상태를 유지하며 비트코인의 가격은 $25,000에서 2024년 3월 $73,000 이상으로 상승했다. 이는 글로벌 중앙은행들이 금리를 인하하기 전부터 발생한 현상으로, 금융 여건 완화가 비트코인 상승에 중요한 역할을 했다는 점을 시사한다.
✅기타 경제 요인
비트코인의 상승에는 NFCI와 같은 금융 여건뿐만 아니라 미국 달러 지수(DXY)도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 일반적으로 미국 달러가 강세일 때, 위험 자산에 대한 투자 매력이 떨어지며 비트코인 가격이 하락하는 경향이 있다. 그러나 최근 달러 약세가 지속되면서 비트코인이 매력적인 대체 자산으로 인식되고 있다.
✅미래 전망
비트코인이 현재까지 보여준 상승세는 금융 여건 완화에 기인한 바가 크지만, 향후 금융 시장에서의 변수들에 따라 추가적인 상승 가능성이 존재한다. 특히, 금리 인하가 계속될 경우 비트코인의 상승 잠재력은 더욱 커질 수 있다. 그러나 경제 불확실성과 달러 강세 등의 외부 요인이 시장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도 주의해야 한다.
또한, 비트코인은 금과 마찬가지로 인플레이션 헤지 수단으로 인식되면서 그 가치는 더욱 부각되고 있다. 미국의 재정 부채가 35조 달러에 달하며, 이러한 재정적 불안정성도 비트코인에 대한 수요를 증가시키는 요인 중 하나로 작용하고 있다.
📌결론
비트코인의 최근 상승은 금융 여건의 완화와 함께 여러 경제적 요인에 의해 촉발되었다. 시카고 연준의 NFCI 지수가 계속해서 느슨한 상태를 유지할 경우, 비트코인과 같은 위험 자산은 추가 상승의 여지를 가지고 있다. 그러나 금융 시장의 불확실성과 경제적 외부 요인을 감안했을 때, 투자자들은 시장의 변동성에 주의해야 한다. Fejau의 분석처럼, 금융 여건의 변화는 비트코인 상승의 중요한 촉매제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지만, 다른 경제적 변수 역시 함께 고려해야 한다.
출처: 코인데스크
https://www.coindesk.com/markets/2024/09/23/bitcoin-could-surge-thanks-to-looser-financial-conditio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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