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암호화폐 시장이 팬데믹 시대 기록한 최고치를 넘어서면서 9만 달러에 근접했다 · Bloomberg

(블룸버그) -- 비트코인의 급등으로 디지털 자산이 사상 처음으로 9만 달러에 육박했고, 투자자들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의 집권 하에서 암호화폐 붐을 기대하면서 암호화폐 시장의 전체 가치가 팬데믹 시대 기록했던 최고치를 크게 상회했다.

가장 큰 디지털 통화인 비트코인(BTC)는 11월 5일 미국 대선 이후 약 33% 상승해, 블룸버그가 추적한 복합 가격 벤치마크에 따르면 화요일에 사상 최고치인 89,968.10달러를 기록했다. Coinbase와 같은 일부 거래소와 Galaxy Digital과 같은 브로커 플랫폼에서 가격은 일시적으로 90,000달러를 넘어섰고 Dogecoin과 같은 소규모 토큰과 MicroStrategy Inc.와 같은 암호화폐 관련 회사의 주식도 기록적인 상승세를 이어갔다.

암호화폐 프라임 브로커 FalconX의 현물 거래 책임자 브라이언 스트루가츠는 이와 같은 말을 전했다.

"선거 이후, 암호화폐는 잠재적인 투자 친화적 경제 정책과 규제 명확성이 투자자 신뢰와 유동성을 강화하면서 상승세를 보였다."

"기관 채택이 가속화되고 글로벌 시장이 다각화를 위해 암호화폐를 주시함에 따라 자본 유입이 증가할 가능성이 큽니다."

트럼프는 더 우호적인 암호화폐 규칙을 약속했고, 그의 공화당은 의회에 대한 통제력을 강화하여 그의 의제를 추진할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트럼프의 다른 공약에는 전략적 비트코인 ​​비축을 설정하고 토큰의 국내 채굴을 촉진하여 미국을 지구의 암호화폐 수도로 만드는 공약이 포함되어있다.

그의 입장은 조 바이든 대통령 하에서 분열적인 산업에 대한 증권거래위원회의 단속과는 뚜렷이 다름을 알 수 있다. CoinGecko 데이터에 따르면,

이러한 분위기의 변화는 크고 작은 토큰에 대한 투기적 매수를 촉진하여 디지털 자산의 전체 가치를 약 3조 1,000억 달러로 끌어올렸고

'Red-Hot' 플레이

비트코인은 "비스트 모드"에 있다. Pepperstone Group의 리서치 책임자인 크리스 웨스턴은 메모에 이렇게 적었다. "아직 준비가 안 된 트레이더에게 중요한 질문은 이 뜨거운 플레이를 쫓을 여지가 여전히 있는지, 아니면 약간의 반등을 기다리고 충동적 추세에서 열기가 어느 정도 나올 때까지 기다릴 것인가이다."

Deribit 거래소의 데이터에 따르면, 투자자들은 옵션 시장에서 비트코인이 연말에 10만 달러를 돌파할 것이라는 사실에 베팅을 하고 있다. CME Group Inc.의 비트코인 ​​선물과 2위인 Ether에 대한 미결제 계약이 월요일에 기록을 경신했는데, 이는 미국 기관 투자자들의 참여가 증가하고 있다는 신호로 볼 수 있다.

"ETF에서 나오는 정말 견고한 '실제 자금 흐름'으로 가격 발견에 들어간 것 같다"고 암호화폐 시장 조성자 Wintermute의 장외 거래자 Jake Ostrovskis가 말했다. "12월까지 10만 달러가 목표일 가능성이 크다는 의견이 일치하다. 그 가격대/테너에 콜 옵션이 현재 가장 많다."

한편, 소프트웨어 회사 MicroStrategy(상장지수펀드(ETF) 부문을 제외하고 비트코인을 가장 많이 보유한 상장 기업)는 10월 31일과 11월 10일 사이에 약 20억 달러에 약 27,200개의 비트코인을 매수했습니다. MicroStrategy의 주가는 선거 이후 50% 이상 상승하여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지금으로선 트레이더들은 트럼프가 자신의 의제를 얼마나 빨리 실행할지, 전략적 비축이 현실적인 단계인지와 같은 질문에는 별로 주의를 기울이지 않는다.

트럼프 지지자 일론 머스크가 홍보하는 밈 군중의 인기 상품인 도지코인의 가격이 최근 두 배로 오른 것이 그 예이다.

스트레칭 랠리

비트코인은 2024년에 약 110% 상승했으며, 이는 전용 미국 ETF에 대한 강력한 수요와 연방준비제도의 금리 인하 덕분이다. 비트코인의 상승은 글로벌 주식과 금의 수익을 능가했고 비트코인 ETF 중 하나인 BlackRock Inc.의 390억 달러 iShares Bitcoin Trust의 거래량은 월요일에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Fairlead Strategies LLC의 기술 분석가인 케이티 스톡턴은 최근의 리서치 노트에서 "비트코인이 이렇게 급등한 이후에 소화 기간을 갖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이라며 "단기 중립적 편향"을 권고했다.

디지털 자산 회사들은 미국 대선 캠페인 기간 동안 자신들의 이익에 호의적인 것으로 여겨지는 후보자들을 지지하기 위해 막대한 비용을 지출했다.

그런 배경에서 트럼프는 180도 방향을 바꾸어 한때 사기라고 불렀던 암호화폐 산업을 지지하게 되었다.

그의 지지는 비트코인을 소위 트럼프 거래의 범위 중 하나로 만들었다.

다른 거래로는 미국 주식과 달러가 있으며, 둘 다 트럼프가 국내 경제 성장, 감세, 보호 무역 관세에 집중함에 따라 상승했다.

출처: 야후파이낸스 (Yahoo Finance)

https://finance.yahoo.com/news/bitcoin-nears-90-000-crypto-060202593.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