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증시는 6일 주말 뉴욕 증시 강세에 투자심리를 유지, 오름세를 이어간 채 출발했다.

항셍지수는 이날 지난 3일 대비 88.44 포인트, 0.44% 상승한 1만9848.71로 거래를 시작했다.

홍콩 증시 상장 중국기업주 중심의 H주 지수는 전장보다 30.14 포인트, 0.42% 오른 7189.42로 장을 열었다.

다만 중국 경기선행에 대한 불안을 의식한 매물도 출회하고 있다. 2024년 12월 중국 과 차이신 제조업 구매관리자 지수(PMI)는 경기확대와 경기축소를 가름하는 50을 상회했지만 전월보다 하락했다.

6일 나온 차이신 서비스업 PMI는 52.2로 전월에 비해 0.7 포인트 가속했지만 종합 PMI는 51.4로 11월 32.3에서 0.9 포인트 떨어졌다.

전기차주 샤오펑, 태양광 패널주 신이광넝, 컴퓨터주 롄샹집단이 급등하고 스마트폰 위탁생산 비야디전자, 반도체주 중신국제, 유리주 신이보리, 가스주 신아오 에너지가 뛰고 있다.

전자상거래주 징둥닷컴, 온라인 교육주 신둥팡, 광학부품주 순위광학, 음향부품주 우리성 과기, 통신주 중국이동, 의약품주 야오밍 캉더, 중국해양석유, 중국석유천연가스, 전력주 뎬넝실업, 부동산주 항룽지산, 카오룽창 치업, 청쿵실업, 청쿵기건, 영국 대형은행 HSBC, 중국인수보험, 초상은행도 견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반면 생수주 눙푸 산취안은 급락하고 있다. 지하철주 MTR, 생활 사이트주 메이퇀 뎬핑, 동영상주 콰이서우, 부동산주 화룬완샹, 스포츠 용품주 안타체육, 화룬맥주, 바이웨이, 의류주 선저우 국제, 훠궈주 하이디라오, 물류주 둥팡해외 국제 역시 하락하고 있다.

항셍지수는 오전 10시32분(한국시간 11시32분) 시점에는 4.47 포인트, 0.02% 올라간 1만9764.74를 기록했다.

H주 지수도 오전 10시23분 시점에 14.93 포인트, 0.21% 상승한 7174.21로 거래됐다.

뉴시스 이재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