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도매물가 안정세에 포트폴리오 조정…다우 +0.52% 나스닥 -0.23%7
경제경제뉴욕증시에서 이틀째 포트폴리오 이동의 흐름이 나타났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은 소폭 내림세가, 전통대형주 중심의 다우존스 지수는 상승세가 이어진 것이다. 오를 만큼 오른 빅테크 비중을 줄이고 전통 산업재 중심의 대기업들로 투자처 변경이 이뤄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특히 이날 도매물가를 나타내는 생산자 물가지수(PPI)가 예상보다 낮은 상승률을 보이면서 물가상승이 기존 우려만큼 심각하지는 않다는 안도감이 퍼진 것으로 보인다.
14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21.16포인트(0.52%) 상승한 42,518.28을 기록했다. S&P 500 지수도 6.69포인트(0.11%) 오른 5,842.91을 나타냈다. 그러나 나스닥은 43.71포인트(0.23%) 하락해 지수는 19,044.39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투자자들은 전일에 이어 에너지 유틸리티와 산업재 및 금융주로 몰려들었다. 각 부문은 1% 안팎 상승했다. 지방은행 관련 상장주가지수펀드(ETF)인 SPDR S&P Regional Bank ETF(KRE)와 SPDR S&P Bank ETF(KBE)는 각각 3.19%, 3.22%나 상승했다.
CFRA리서치의 최고 투자 전략가인 샘 스토발은 "도매물가와 달리 소비자 물가지수(CPI)가 예상보다 더 높게 나타나면 주식 시장에는 확실히 나쁜 소식이 될 것"이라며 "그것은 중앙은행이 실제로 금리를 낮추는 데 더 어려움을 겪을 거란 우려를 더하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머니투데이 박준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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