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드랍 게시판 TOP5

경제 게시판
경제
中 틱톡 머스크에게 팔리나...협상카드 만지작
1
거지경제
10시간전
조회수 2
추천 0

[파이낸셜뉴스]

중국 정부가 소셜미디어 틱톡을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에서 미국의 대중 강경 정책 예봉을 꺾는 협상카드로 활용한 뒤 결국에는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에게 매각한다는 잠정 결론을 내렸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4일(현지시간) 소식통들을 인용해 보도했다. 로이터 연합



중국 정부가 바이트댄스 산하의 소셜미디어 틱톡을 대표적인 친중 인사인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에게 매각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틱톡은 오는 19일(현지시간) 미국에서 사용이 금지된다.


미 법원은 조 바이든 행정부가 안보 차원에서 중국이 소유권을 포기하지 않으면 틱톡을 미국에서 금지하도록 한 행정명령이 정당하다고 결정했고, 그 마감 시한이 19일이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14일 마감 시한이 임박한 가운데 중국 정부가 틱톡을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와 협상카드로 활용하고, 결국에는 머스크에게 경영권 지분을 매각한다는 잠정 결론을 내렸다고 보도했다.


협상카드



WSJ은 소식통들을 인용해 중국 정부가 틱톡을 트럼프 2기 행정부의 대중 압박을 완화하는 협상 카드로 활용하는 방안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트럼프의 대선 공약을 활용하는 전략이다.


앞서 트럼프는 지난해 바이든 행정부가 틱톡 금지를 결정하자 자신에게 투표하면 미국에서 계속 틱톡을 쓸 수 있게 하겠다고 약속했다.


바이든 행정부가 바이트댄스 소유인 틱톡이 미국 사용자 정보를 중국 정부에 넘길지 모른다면서 틱톡이 경영권 지분을 매각하지 않으면 미국에서 사용이 금지된다고 결정하자 이런 공약을 내놨다.


틱톡 금지는 실상 트럼프가 처음 꺼내든 카드였다.


트럼프는 1기 행정부 시절 틱톡을 맹렬히 비판하면서 미 사용자 정보가 중국 정부에 넘어갈 수 있다고 공격했다. 바이든이 그랬던 것처럼 트럼프도 지분을 매각하지 않으면 틱톡을 금지하겠다고 협박했다.


그러나 이번 대선에서는 말을 바꿨다.


그는 틱톡을 계속 쓰고 싶으면 투표 당일 투표장에 나와 자신을 찍으라고 유권자들을 독려했다. 자신이 대통령이 되면 틱톡을 없애지 않겠다는 약속이었다.


법원에서 오는 19일 마감시한을 재확인한 와중에도 자신의 취임 이후로 마감시한을 연장해야 한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중국은 이런 트럼프를 겨냥할 전망이다.


중국에 날 선 비판을 하고 있는 트럼프의 예봉을 꺾는 데 틱톡을 이용하는 것이다.


소식통들에 따르면 중국 정부는 19일 마감 시한 전에 문제가 해결되기 어렵다고 보고 대신 틱톡이 이 시한을 넘게 미국에서 사용할 수 없게 방치할 전망이다.


틱톡이 금지되고 나면 틱톡을 계속 쓸 수 있게 해주겠다고 약속했던 트럼프가 초조해질 것이어서 이를 이용한다는 것이다. 관세를 비롯한 트럼프의 강경 대중 정책에 대해 협상을 하면서 틱톡을 지렛대 삼아 중국에 덜 불리한 조건을 이끌어낼 수 있을 것으로 중국은 기대하고 있다.


머스크에게 매각



최종적으로는 머스크에게 틱톡을 매각하는 방안이 유력하다.


확정되지도 않았고, 아직 머스크에게 공식적으로 이 제안을 했는지도 확인되지 않았지만 틱톡을 매각한다면 머스크가 1순위가 될 전망이다.


머스크는 이번 대선에서 트럼프 최측근으로 부상해 트럼프 2기 행정부 최대 실세인 데다 대표적인 친중 인사이기도 하다.


그가 해외에 처음으로 테슬라 기가팩토리를 세운 곳이 중국 상하이라는 점, 중국이 테슬라에 매우 중요한 시장이라는 점 등도 그를 친중으로 이끄는 배경이다.


중국은 머스크를 앞세워 트럼프의 대중 강경 정책 예봉을 꺾는 한편 틱톡 카드를 활용해 수년에 걸쳐 협상을 질질 끌면서 트럼프와 협상을 이어갈 수 있다는 판단도 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머스크는 특히 소셜미디어 트위터를 인수해 X로 이름을 바꾸고 한때 X에 전념하는 등 소셜미디어에 흥미를 갖고 있어 틱톡의 새 주인으로도 손색이 없다.


송경재 기자 (dympna@fnnews.com)

댓글
0
아직 댓글이 없습니다.
댓글쓰기
게시물과 관련없는 정치댓글 작성시 강력제재 이용정지 처리합니다.
분류
제목
경제
BEST🔥
테슬라: 일론 머스크, 중국 리스크 속에서도 반등 랠리를 이어갈 수 있을까?
(2)
2024-12-18
100
3
1
이더클고A련
경제
BEST🔥
마이클 세일러, 비트코인 추격 매수… “100만 달러 돼도 멈추지 않는다”
(6)
2024-12-16
304
65
7
경제경제
경제
BEST🔥
이더리움, 비트코인 따라잡을까? 4천달러 돌파가 관건
(3)
2024-12-16
153
22
7
코인
경제
양자컴 급등락에 서학개미 '비명'…증권가 "변동성 주의"
(0)
N
2025-01-15
0
0
7
경제경제
경제
은행 가계대출 9개월만에 '마이너스'…기업대출 8년만에 최대폭 감소
(0)
N
2025-01-15
0
0
7
경제경제
경제
가계대출 지난해 41.6조 늘었다…전년 증가폭 대비 4배↑
(0)
N
2025-01-15
0
0
7
경제경제
경제
"신혼부부 평균 결혼비용 2억…매년 1000만원 증가
(0)
N
2025-01-15
0
0
7
경제경제
경제
외국인, 12월 증시서 38.6억달러 '팔자'…팬데믹 이후 최대
(0)
2025-01-15
0
0
7
경제경제
경제
코스피, CPI 대기 속 2,500선 안착…삼성전자는 '강보합세'
(0)
2025-01-15
0
0
7
경제경제
경제
尹 체포영장 집행 소식에…정치 테마주 줄줄이 ‘약세’
(0)
2025-01-15
0
0
7
경제경제
경제
국내 증시, 상승 출발...“美관세완화 기대”
(0)
2025-01-15
0
0
7
경제경제
경제
日 닛케이, 美 다우 지수 상승에 5거래일만에 반등 출발
(0)
2025-01-15
1
0
7
경제경제
경제
12월 서울 주택매매 소비심리 2.1p↓… 2개월 연속 보합
(0)
2025-01-15
1
0
7
경제경제
경제
[올댓차이나] 中 증시, 지분조정 매도에 반락 개장…창업판 1.22%↓
(0)
2025-01-15
1
0
7
경제경제
경제
[올댓차이나] 홍콩 증시, 반락 개장 후 매수세로 상승 시도…H주 0.21%↑
(0)
2025-01-15
2
0
7
경제경제
경제
'관세맨' 트럼프, 대외수입청 만든다…"꼼수 세금 인상" 비판도
(0)
2025-01-15
1
0
7
경제경제
경제
트럼프호 국방 지명자 "북한 핵보유국"…백악관 "인정 안해"
(0)
2025-01-15
1
0
7
경제경제
경제
디웨이브 퀀텀, 목표주가 2배로 상향…양자컴퓨팅 관련주 급반등
(0)
2025-01-15
1
0
7
경제경제
경제
"가자지구 휴전 임박"…미국·이스라엘·하마스, 비슷한 입장
(0)
2025-01-15
1
0
7
경제경제
경제
트럼프, 취임직후 석유산업 지원 행정명령 예상
(0)
2025-01-15
1
0
7
경제경제
경제
미국 12월 도매물가 예상치 절반…연말연초 급등우려는 안정
(0)
2025-01-15
1
0
7
경제경제
경제
도매물가 안정세에 포트폴리오 조정…다우 +0.52% 나스닥 -0.23%
(0)
2025-01-15
1
0
7
경제경제
경제
中 틱톡 머스크에게 팔리나...협상카드 만지작
(0)
2025-01-15
2
0
1
거지경제
김치프리미엄(김프) 실시간 김프가를 확인 할 수 있는 익스체인지 플러스(explus.co.kr, 익플)는 사이트 내 모든 암호화폐 가격 및 투자 관련 정보에 대해 어떠한 책임을 부담하지 않습니다. 디지털 자산 투자는 전적으로 스스로의 책임이므로 이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김치프리미엄(김프) 실시간 김프가를 확인 할 수 있는 익스체인지 플러스(explus.co.kr, 익플)는 사이트 내 모든 암호화폐 가격 및 투자 관련 정보에 대해 어떠한 책임을 부담하지 않습니다.
디지털 자산 투자는 전적으로 스스로의 책임이므로 이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서울특별시 강남구 테헤란로 29번길 10, 3층 (역삼동, 정안빌딩) | 퓨처스엔터테인먼트(주) | 박희성 | 270-88-03055
logo_black© 2025 익스체인지 플러스 - 익플, Inc.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