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증시는 10일 전국인민대표(전인대) 동안 정책 기대감으로 매수가 선행하면서 반등 개장했다가 출렁이고 있다.
상하이 종합지수는 이날 지난 7일 대비 0.71 포인트, 0.02% 상승한 3373.26으로 출발했다.
선전 성분지수는 전장보다 19.20 포인트, 0.18% 오른 1만862.93로 거래를 시작했다.
기술주 중심의 창업판 지수도 전장에 비해 5.79 포인트, 0.26% 올라간 2211.10으로 장을 열었다.
중국 경기선행 우려와 미중 통상마찰 격화에 대한 경계감이 장에 부담을 주고 있다.
국가통계국이 9일 발표한 2월 소비자 물가지수(CPI)는 전년 동월 대비 0.7% 떨어져 2024년 1월 이래 하락했다.
석유 관련주, 금광주, 방산주, 의약주가 견조하게 움직이고 있다. 중국석유화공이0.17%, 중국석유천연가스 0.13%, 쯔진광업 0.55%, 헝루이 의약 0.83%, 징둥팡 0.45% 상승하고 있다.
반면 은행주와 양조주, 보험주, 기술주는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중국은행이 0.18%, 초상은행 0.21%, 공상은행 0.29%, 건설은행 0.12%, 농업은행 0.20%, 중국인수보험 1.57%, 중국핑안보험 0.04%, 시가총액 최대 구이저우 마오타이 0.20%, 우량예 1.34%, 중국교통건설 0.11% 떨어지고 있다.
상하이 종합지수는 하락 반전해 오전 9시59분(한국시간 10시59분) 시점에는 10.83 포인트 내려간 3361.72로 거래됐다.
선전 성분 지수도 오전 10시 시점에 41.58 포인트, 0.38% 떨어진 1만802.15를 기록했다.
창업판 지수는 오전 10시1분 시점에 2196.85로 8.46 포인트, 0.38% 하락했다.
뉴시스 이재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