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드랍 게시판 TOP5

경제 게시판
경제
가계대출 지난해 41.6조 늘었다…전년 증가폭 대비 4배↑
7
경제경제
6시간전
조회수 0
추천 0


지난해 금융권의 가계대출이 41조원 넘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금융당국과 금융권의 가계대출 관리 강화로 연말 증가폭은 크게 꺾였다.


15일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4년 중 가계대출 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전 금융권 가계대출은 전년대비 41조1500억원(2.6%) 증가했다.


금융권 가계대출은 코로나 팬데믹 때인 2020년과 2021년 각각 112조3000억원, 107조5000억원씩 급증했다. 엔데믹을 맞이한 2022년 8조8000억원 줄어들었지만 2023년에는 다시 10조1000억원 증가했다.


지난해 증가폭은 코로나 때와 비교하면 절반 이하에 그치지만 전년대비로는 4배 이상 늘어난 수치다.


대출항목별로 보면 지난해 주택담보대출(주담대)은 은행권 중심으로 57조1000억원 증가해 전년(+45조1000억원) 대비 증가폭이 확대됐다. 기타대출은 지난해 15조5000억원 감소해 전년(-35조원) 대비 감소폭이 축소됐다.


업권별로는 지난해 은행권 가계대출은 46조2000억원 늘어 전년(+37조1000억원) 대비 증가폭이 확대됐다. 제2금융권 가계대출은 4조6000억원 줄어 전년(-27조원) 대비 감소폭이 크게 축소됐다.


은행권의 경우 주담대가 52조1000억원 늘며 전년도(+51조6000억원)와 유사한 수준으로 증가했다. 은행자체 주담대가 31조6000억원, 디딤돌·버팀목 대출이 39조4000억원 늘었다. 특례보금자리론 종료 등에 따라 정책모기지는 18조9000억원 줄었다.


은행권 기타대출은 지난해 5조9000억원 줄었다. 2022년(-22조8000억원)과 2023년(-14조5000억원)에 이어 감소세가 이어지기는 했지만 감소폭은 크게 축소됐다.


지난해 2금융권 가계대출은 여신전문금융회사(+3조2000억원), 저축은행(+1조5000억원), 보험(+5000억원) 등에서 증가한 반면 상호금융(-9조9000억원)은 감소했다.


월별로 보면 지난해 가계대출은 1월 +9000억원, 2월 -1조9000억원, 3월 -4조9000억원 등을 기록하다가 4월 +4조1000억원으로 반전되며 급증세를 기록하기 시작했다. 이어 5월 +5조3000억원, 6월 +4조2000억원, 7월 +5조2000억원, 8월 +9조7000억원까지 늘었다가 9월 +5조3000억원, 10월 +6조5000억원, 11월 +5조원 등을 기록해 급증세는 진정된 모습을 보였다.


특히 지난달에는 전월대비 2조원 증가에 그치며 증가폭이 크게 축소됐다.


대출종류별로 보면 지난달 주담대는 3조4000억원 증가해 전월(+4조원) 대비 증가폭이 줄었다. 기타대출은 1조4000억원 감소해 전월(+1조원) 대비 감소세로 전환했다.


업권별로는 지난달 은행권 가계대출이 4000억원 줄며 전월(+1조9000억원) 대비 감소세로 전환했고 2금융권 가계대출은 지난달 2조3000억원 늘며 증가폭이 전월(+3조2000억원) 대비 축소됐다.


은행권의 경우 지난달 주담대가 8000억원 증가하며 전월(+1조5000억원) 대비 증가세가 둔화됐다. 이는 겨울 이사수요 감소 등 계절적 요인과 추가 금리인하 기대에 따른 대출실행 이연 등으로 은행 자체 주담대 감소폭이 11월 -8000억원에서 12월 -1조7000억원으로 확대된 데 따른 것이다. 신용대출 등 은행권 기타대출은 1조1000억원 줄며 전월(+4000억원) 대비 감소세로 전환했다.


2금융권의 경우 지난달 주담대가 2조6000억원 늘며 전월과 증가폭이 유사했다. 기타대출은 연말 상여금과 분기말 상각 영향으로 3000억원 줄며 전월(+6000억원) 대비 감소세로 전환했다. 상호금융(+2조2000억원), 보험(+3000억원), 저축은행(+1000억원)은 증가했고 여신전문금융회사(-3000억원)는 감소했다.


금융당국은 지난해 가계대출이 금리인하 기대감에 따른 대출금리 하락, 수도권 중심의 주택 거래 증가 등의 영향에 따라 확대된 것으로 분석했다.


다만 "2단계 스트레스 DSR(총부채상환비율) 규제 시행과 금융권의 자율적인 관리노력 등으로 9월 이후 증가세가 둔화되면서 전반적으로 가계부채가 경상성장률 내에서 안정적으로 관리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금융당국에 따르면 국내총생산(GDP) 대비 가계부채 비율은 2021년 98.7%, 2022년 97.3%, 2023년 93.6%를 기록한 데 이어 지난해 3분기 기준 90.8%까지 낮아졌다.


금융당국은 "올해에도 금융권이 리스크 관리 차원에서 자율적인 가계대출 관리기조를 유지하도록 유도하고 상환능력 심사 중심의 여신관리체계를 지속적으로 확립해나감으로써 연간 가계부채 증가율을 경상성장률 이내로 일관되게 관리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뉴시스 김형섭 기자

댓글
0
아직 댓글이 없습니다.
댓글쓰기
게시물과 관련없는 정치댓글 작성시 강력제재 이용정지 처리합니다.
분류
제목
경제
BEST🔥
테슬라: 일론 머스크, 중국 리스크 속에서도 반등 랠리를 이어갈 수 있을까?
(2)
2024-12-18
100
3
1
이더클고A련
경제
BEST🔥
마이클 세일러, 비트코인 추격 매수… “100만 달러 돼도 멈추지 않는다”
(6)
2024-12-16
305
65
7
경제경제
경제
BEST🔥
이더리움, 비트코인 따라잡을까? 4천달러 돌파가 관건
(3)
2024-12-16
153
22
7
코인
경제
"유예기간 없이 변경?"…'가상자산거래소-은행' 변화 신호탄 쏠까
(0)
2025-01-15
1
0
7
경제경제
경제
양자컴 급등락에 서학개미 '비명'…증권가 "변동성 주의"
(0)
2025-01-15
1
0
7
경제경제
경제
은행 가계대출 9개월만에 '마이너스'…기업대출 8년만에 최대폭 감소
(0)
2025-01-15
0
0
7
경제경제
경제
가계대출 지난해 41.6조 늘었다…전년 증가폭 대비 4배↑
(0)
2025-01-15
0
0
7
경제경제
경제
"신혼부부 평균 결혼비용 2억…매년 1000만원 증가
(0)
2025-01-15
1
0
7
경제경제
경제
외국인, 12월 증시서 38.6억달러 '팔자'…팬데믹 이후 최대
(0)
2025-01-15
0
0
7
경제경제
경제
코스피, CPI 대기 속 2,500선 안착…삼성전자는 '강보합세'
(0)
2025-01-15
1
0
7
경제경제
경제
尹 체포영장 집행 소식에…정치 테마주 줄줄이 ‘약세’
(0)
2025-01-15
1
0
7
경제경제
경제
국내 증시, 상승 출발...“美관세완화 기대”
(0)
2025-01-15
1
0
7
경제경제
경제
日 닛케이, 美 다우 지수 상승에 5거래일만에 반등 출발
(0)
2025-01-15
1
0
7
경제경제
경제
12월 서울 주택매매 소비심리 2.1p↓… 2개월 연속 보합
(0)
2025-01-15
1
0
7
경제경제
경제
[올댓차이나] 中 증시, 지분조정 매도에 반락 개장…창업판 1.22%↓
(0)
2025-01-15
2
0
7
경제경제
경제
[올댓차이나] 홍콩 증시, 반락 개장 후 매수세로 상승 시도…H주 0.21%↑
(0)
2025-01-15
2
0
7
경제경제
경제
'관세맨' 트럼프, 대외수입청 만든다…"꼼수 세금 인상" 비판도
(0)
2025-01-15
1
0
7
경제경제
경제
트럼프호 국방 지명자 "북한 핵보유국"…백악관 "인정 안해"
(0)
2025-01-15
2
0
7
경제경제
경제
디웨이브 퀀텀, 목표주가 2배로 상향…양자컴퓨팅 관련주 급반등
(0)
2025-01-15
1
0
7
경제경제
경제
"가자지구 휴전 임박"…미국·이스라엘·하마스, 비슷한 입장
(0)
2025-01-15
2
0
7
경제경제
경제
트럼프, 취임직후 석유산업 지원 행정명령 예상
(0)
2025-01-15
1
0
7
경제경제
경제
미국 12월 도매물가 예상치 절반…연말연초 급등우려는 안정
(0)
2025-01-15
2
0
7
경제경제
경제
도매물가 안정세에 포트폴리오 조정…다우 +0.52% 나스닥 -0.23%
(0)
2025-01-15
2
0
7
경제경제
김치프리미엄(김프) 실시간 김프가를 확인 할 수 있는 익스체인지 플러스(explus.co.kr, 익플)는 사이트 내 모든 암호화폐 가격 및 투자 관련 정보에 대해 어떠한 책임을 부담하지 않습니다. 디지털 자산 투자는 전적으로 스스로의 책임이므로 이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김치프리미엄(김프) 실시간 김프가를 확인 할 수 있는 익스체인지 플러스(explus.co.kr, 익플)는 사이트 내 모든 암호화폐 가격 및 투자 관련 정보에 대해 어떠한 책임을 부담하지 않습니다.
디지털 자산 투자는 전적으로 스스로의 책임이므로 이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서울특별시 강남구 테헤란로 29번길 10, 3층 (역삼동, 정안빌딩) | 퓨처스엔터테인먼트(주) | 박희성 | 270-88-03055
logo_black© 2025 익스체인지 플러스 - 익플, Inc.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