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FTC의 승인으로 비트코인 ETF 옵션이 주요 규제 허들을 넘으며 승인 가능성이 높아졌다.
• 옵션 거래는 유동성을 증대하고 비트코인 ETF 시장의 변동성을 줄일 수 있는 도구로 평가받고 있다.
• SEC는 여러 주요 펀드의 옵션 상장을 승인하며, 기관 참여와 시장 활성화를 기대하고 있다.

미국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가 비트코인 ETF 옵션의 현실화를 한층 더 앞당겼다. CFTC는 현물 상품 ETF 주식에 대한 입장을 명확히 하며, 비트코인 ETF 옵션에 대한 진전을 이뤘다.

금요일 늦게, CFTC의 결제 및 리스크 관리 부서(DCR)는 비트코인 현물 ETF 옵션이 다른 현물 상품 펀드의 옵션과 마찬가지로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감독 아래 옵션청산소(OCC)를 통해 청산 및 결제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지침에 따르면 현물 상품 ETF 주식은 법원 판례에 따라 증권으로 분류될 가능성이 높다. 따라서 이러한 ETF가 SEC 등록 거래소에 상장되는 경우 CFTC의 관할권 밖에 있게 되며, OCC는 CFTC 개입 없이 청산을 처리할 수 있다.

비트코인 ETF의 두 번째 큰 규제 단계

이번 발표는 1월 SEC가 블랙록의 IBIT 펀드를 포함한 11개의 비트코인 현물 ETF를 승인한 이후 비트코인 ETF 관련 두 번째 주요 규제 진전이다. 현재 OCC가 최종 결정을 내릴 차례이며, 블룸버그의 ETF 애널리스트인 에릭 발추나스는 "매우 빠른 시일 내"에 상장이 이루어질 것으로 예측했다.

옵션 거래의 중요성

시장 참여자들은 옵션 거래 추가를 중요한 이정표로 보고 있다. ETF Store의 대표 네이트 게라시는 이번 지연을 "전적으로 불필요하다"고 표현하며, 이더리움 ETF 옵션도 신속히 진행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옵션은 소매 투자자들에게는 투기 도구로, 기관 투자자들에게는 헤지 수단으로 인기가 높아 비트코인 ETF 옵션 시장에서 거래 활동을 증폭시킬 수 있다.

옵션 거래가 변동성을 증가시킬 것이라는 우려와 달리, 시장 분석가 데니스 딕은 옵션 거래가 시장 변동성을 줄일 수 있다고 주장했다. 옵션 거래는 유동성을 높이고 자연스러운 매수자와 매도자를 창출함으로써 비트코인 ETF 시장을 안정화할 수 있다.

SEC와 주요 펀드의 역할

1월, SEC는 비트코인을 직접 추적하는 ETF를 승인하며 비트코인 및 암호화폐 시장에 중요한 전환점을 마련했다. 이제 주요 펀드들이 옵션 제공 승인을 받으면서 시장 참여가 더욱 활발해질 전망이다.

SEC가 공개한 메모에 따르면, 뉴욕증권거래소(NYSE)는 Grayscale Bitcoin Trust(GBTC), Grayscale Bitcoin Mini Trust(BTC), Bitwise Bitcoin ETF(BITB) 등 여러 비트코인 관련 펀드의 옵션 상장 및 거래가 가능해졌다.

한편, Cboe Global Markets는 Fidelity Wise Origin Bitcoin Fund(FBTC)와 ARK 21Shares Bitcoin ETF(ARKB) 옵션 상장을 승인받았다.

SEC는 최근 나스닥이 블랙록의 iShares Bitcoin Trust(IBIT) 옵션을 상장 및 거래할 수 있도록 승인했다. 이러한 움직임은 기관들의 암호화폐 시장 참여를 늘리고, 유동성과 시장 활동을 증대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비트코인 옵션의 역할

옵션은 투자자들이 특정 기간 내 설정된 가격으로 비트코인 관련 자산을 사고팔 수 있도록 하며, 특히 기관 투자자들이 비트코인 투자 노출을 관리할 수 있는 새로운 도구를 제공한다.

이는 비트코인 투자 접근성을 높이고 관리 가능하게 만들어, 시장 변동성을 헤지하려는 투자자들에게 유용한 솔루션이 될 수 있다.

출처: Financefeed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