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라나 기반 세 번째로 큰 디파이(DeFi) 프로토콜인 레이디움(Raydium)이 가스비 없는 무기한 선물 거래 서비스를 솔라나 네트워크에서 베타 테스트로 선보였다. 이번 서비스는 Orderly Network를 통해 제공되며, 레이디움은 이를 통해 주요 경쟁자들과의 시장 점유율 경쟁에 나설 계획이다.

이번 플랫폼에서는 70개 이상의 거래 페어와 최대 40배의 레버리지를 제공하며, 베타 테스트 기간 동안 메이커 수수료는 0%, 테이커 수수료는 0.025%로 설정되어 있다. 이를 통해 사용자들에게 보다 매력적인 거래 환경을 제공할 예정이다.

DeFiLlama 데이터에 따르면, 레이디움은 총 락업 자산(TVL) 22억 달러를 기록하며 솔라나 디파이 프로토콜 중 Jito와 Jupiter에 이어 세 번째로 큰 규모를 자랑한다.

무기한 선물 거래 시장은 최근 디파이 거래소(DEX) 기반 제품을 중심으로 6500억 달러 이상의 거래량과 4억 9000만 달러 이상의 수수료 수익을 창출했다.

Dune Analytics의 데이터에 따르면, 현재 이 시장에서 하이퍼리퀴드(Hyperliquid)가 46.3%의 점유율로 선두를 달리고 있다.

레이디움의 이번 무기한 선물 거래 출시로 Arkham 등과의 경쟁도 본격화될 전망이다. Arkham은 지난해 11월 스팟 거래와 무기한 선물 거래를 동시에 출시하며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한 바 있다.

레이디움은 솔라나의 고속·저비용 인프라를 활용해 사용자들에게 옴니체인 유동성과 파생상품 거래 기능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레이디움은 디파이 생태계에서의 영향력을 더욱 확대하려는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출처: CRYPTOBRIEF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