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금융 규제에 따라 운영되는 디지털 은행 FV 뱅크(FV Bank)가 페이팔 USD(PYUSD) 스테이블코인을 플랫폼에 통합한다고 발표했다. 이를 통해 계좌 보유자들은 PYUSD를 직접 예치하고 출금할 수 있게 되며, FV 뱅크의 스테이블코인 지원 범위가 더욱 확장되었다.

PYUSD 통합으로 글로벌 결제 간소화

FV 뱅크는 이번 PYUSD 통합을 통해 고객이 PYUSD를 직접 미화 계좌에 수령하고, 이를 실시간으로 USD로 자동 전환하는 기능을 제공한다. 이 새로운 기능은 기존의 외부 지갑이나 스테이블코인 민팅 과정을 없애면서 국제 결제를 간소화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또한, 고객은 USD 계좌에서 PYUSD를 바로 송금할 수 있으며, 뱅크가 스테이블코인을 민팅해 수취인에게 거의 즉시 전달한다.

결제 비용 및 처리 시간 단축

이번 PYUSD 추가는 전통적인 은행 방식을 대체하여 글로벌 결제 프로세스를 간소화하고 비용과 처리 시간을 줄이기 위해 설계되었다. FV 뱅크의 마일스 파스키니(Miles Paschini) CEO는 “이번 통합은 블록체인 기반 결제 시스템을 통해 안정적이고 신뢰할 수 있는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려는 우리 은행의 역할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강화된 규제 준수 및 보안

FV 뱅크는 이번 서비스를 통해 규제 표준을 준수하는 동시에 사용자 보안을 강화하기 위해 블록체인 분석을 포함한 거래 사전 스크리닝 도구를 통합했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제재 대상 거래나 자금 세탁 방지 활동에 대한 탐지 및 차단 기능을 제공한다.

스테이블코인 채택 이력 및 플랫폼 확장

이번 PYUSD 통합은 FV 뱅크가 스테이블코인 채택에 지속적으로 앞장서고 있음을 보여준다. 앞서 2021년 9월에는 서클의 USDC를, 2024년 12월에는 테더(USDT)를 추가한 바 있다. 현재 FV 뱅크 플랫폼은 USD, EUR, USDC, USDT, PYUSD로 예금을 지원하며, 13개 통화로 로컬 네트워크 또는 SWIFT를 통해 결제를 진행할 수 있다.

출처: Bitcoin.com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