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페어] 정도영 기자 = 리플의 가격 움직임이 현재 좁아지는 삼각형 패턴 내에서 통합되고 있으며, 중요한 단계에 접어들었다는 분석이 나왔다. 

유투데이에 따르면 10일(현지시간) 현재 리플은 2.25달러에 거래되고 있으며, 앞으로 며칠 안에 50 EMA(지수 이동 평균)를 테스트할 것으로 보인다. 이 수준은 코인의 단기 궤적을 결정짓는 중요한 지표가 될 수 있다.

유명 암호화폐 트레이더 아르만 시리니안에 따르면 리플 강세파의 첫 번째 방어선은 현재 약 2.15달러에 위치한 50 EMA이다. 리플이 이 수준까지 하락할 경우, 시장의 힘과 매수자의 개입 의지가 시험대에 오를 수 있다.

만약 50 EMA에서 반등한다면, 리플은 이전에 깨기 어려웠던 중요한 저항 수준인 2.50달러로 다시 이동할 가능성이 있다. 그 이후에는 삼각형의 상단 경계에 해당하는 2.80달러가 다음 중요한 수준이 될 수 있다.

반면, 리플이 50 EMA 아래로 떨어지면 장기 추세선과 일치하는 심리적 수준인 2.00달러로 이동할 수 있다. 이 지지선이 깨질 경우, 더 깊은 되돌림이 생겨 1.80달러 또는 1.63달러에 위치한 100 EMA를 목표로 할 수 있다.

현재 RSI는 중립적인 50 마크를 중심으로 움직이고 있어 매수자와 매도자 모두 통제력을 잃은 듯한 상황이다.

시장은 낮은 거래량으로 나타나고 있으며, 삼각형의 좁아지는 구조로 인해 돌파(breakout) 또는 붕괴(breakdown)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지만, 이러한 모멘텀 부족으로 인해 중요한 가격 움직임이 지연될 수 있다.

만약 리플이 3일 이내에 같은 방향으로 계속 움직인다면 50 EMA에 도달할 수 있을 수 있다.

시리니안은 "이 수준을 회복하거나 돌파하게 되면, 다음 주요 움직임의 방향이 결정될 수 있다"라며 "트레이더들은 2.15달러 지지선과 2.50달러 저항선을 주의 깊게 살펴봐야 한다"고 진단했다.

이 두 수준은 리플의 즉각적인 방향을 결정짓는 중요한 요소가 될 가능성이 높다. 시장이 다음 큰 움직임을 준비하는 가운데, 인내심과 신중함이 필수적이다.

출처 : 더페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