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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미국 고용보고서 "예상밖 25만명 폭발" "연준 FOMC 금리인하 전면수정" … 뉴욕증시 비트코인 리플 달러환율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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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시경제러
4시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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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고용보고서 예상밖 폭발 "FOMC 금리인하 전면수정" … 뉴욕증시 비트코인 달러환율 흔들


미국 연준 FOMC 의 금리인하 또는 동결 등 통화금융 정책에 결정적인 영향을 주는 노동부 고용보고서가 나왔다. 미국 연준 FOMC는 통화가치의 안정을 위해 설립된 국가기구이다. 그럼만큼 통화가치를 떨어뜨릴 수 있는 인플레에 민감하다. 물가상승이나 인플레를 억제하는데 에 최우선을 둔다. 그러면서도 물가를 잡기 위한 금리 인상이 고용을 악화시키지 않도록 하는 데에도 신경을 쓴다. 경제학의 필립스 곡선 이론에 따르면 물가와 고용을 서로 상충관계에 있다. 물가억제 용 금리인상에 치중하면 고용을 심하게 악화시킬 수 있다.이런 문제를 차단하기 위해 연준 FOMC는 물가와 함께 고용지표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용 보고서는 미국 연준 FOMC가 금리인하 또는 금리인상 등을 결정 할 때 근거지표로 활용된다.


뉴욕증시에 따르면 노동부는 12월 신규고용이 25만6000명 늘었다고 발표했다. 실업률은 4.1%이다.


미국 12월 고용보고서 발표를 앞두고 뉴욕증시는 물론 달러환율 국채금리 금값 국제유가가 요동쳤다. 뉴욕증시뿐 아니라 비트코인 도지코인 이더리움 리플 솔라나 등 가상 암호화폐도 떨어졌다. 비트코인은 한때 9만2000달러선을 이탈하기도 했다. 비트코인 가격 하락에 ‘ 비트코인 김치 프리미엄’도 상승했다. 지난 6일 0%대였던 김치 프리미엄은 4% 가까이 상승했다. 김치 프리미엄은 해외 가상자산 거래소와 국내 거래소 간 가격 차이를 뜻한다. 알트코인도 동반 약세를 보였다.미국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에선 5억6880만달러의 자금이 순유출됐다. 이는 역대 두 번째 규모다.미국 경제지표 호조 영향에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매파적인 통화정책을 펼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졌다. 이 영향에 미국채 10년물 금리는 4.68%, 30년물 금리는 4.92%까지 상승했다.


고용지표에 따라 미국채 금리가 흔들릴 수 있어 가상자산 등 위험자산에 대한 회피 심리가 커졌다.


노동부는발표에 앞서 뉴욕증시에서는 미국 12월 비농업 고용 증가 전망치을 15만5000개 수준으로 보아왔다. 골드만삭스는 “(고용지표가) 너무 뜨거우면 채권금리가 올라갈 것이고 너무 차가우면 시장의 우려는 금리에서 경제 성장으로 빠르게 전환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ADP 12월 민간 고용은 12만2000개로 지난 8월 이후 4개월 만에 가작 적은 수치를 기록했다.


고용지표는 연준의 금리 결정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변수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뉴욕타임스(NYT)가 주최한 행사에서 금리를 신중하게 인하할 수 있을 만큼 경제가 충분히 강하다고 말했다. 파월 의장의 발언은 금리 인하를 서두르지 않겠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연준은 지난 9월에 기준 금리를 0.5%포인트 인하하면서 통화 완화 사이클을 시작했고 지난 11월에도 금리를 0.25%포인트 낮췄다. 변동성이 큰 식품과 에너지 가격을 제외한 근원 PCE 물가지수는 지난 10월에 전년비 2.8% 상승했다. 파월 의장은 전날 "우리는 아직 인플레이션 목표치에 도달하지 못했다"면서도 "우리는 현재 금리를 장기적으로 좀더 중립적인 수준으로 되돌리기 위한 과정을 지나고 있다"고 말했다. 중립 금리는 경제 성장을 촉진하지도 않고 위축시키지도 않는 금리 수준을 말한다.


로이터는 "연초 노동 시장이 안정적이라는 방증으로 볼 수도 있고, 일부 해고 노동자들이 새 일자리를 찾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뜻으로 받아들여질 수도 있는 수치"라고 분석했다. 퇴임을 앞둔 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은 코로나19 팬데믹 당시 경기 회복을 위해 대대적으로 집행한 정부 지출이 인플레이션에 "약간"(a little bit) 영향을 줬을 수 있다고 말했다. 옐런 장관은 경제전문 케이블 방송인 CNBC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혔다고 이 방송이 보도했다. 옐런 장관의 언급은 공화당 소속인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이 지난해 11월 대선에서 승리하는 데 중요한 요인이 됐다는 평가를 받는 인플레이션 심화와, '팬데믹 시기 경기부양용 지출 확대'의 연관성을 일정 부분 인정한 셈이다. 옐런 장관은 그러나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물류에 큰 장애가 생기면서 발생한 공급망 위기가 인플레이션의 더욱 주된 요인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간단히 말해 거대한 공급망 문제가 있었다"며 공급망 문제로 인한 중요 상품의 품귀 현상은 "가격을 크게 밀어올리기 시작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옐런 장관은 팬데믹 시기 바이든 행정부가 추진한 1조9천억 달러(약 2천777조 원) 규모의 지원 입법과 다른 정부 지출은 "필수적"이었다면서도 '후회하지 않느냐'는 질문에는 즉답을 피했다. 옐런 장관은 2021년 1월 바이든 행정부 출범 당시 코로나19 팬데믹이 "통제불능"으로 악화해 사망자가 속출했고, 실업률 상승은 국민 생계를 위협하고 있었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미국 연방정부 부채 문제가 바이든 행정부 시기에 더 악화했다는 지적에 대해 옐런 장관은 "금리 상승으로 인해 기존 채무 상환 비용이 늘어난 것이 (정부 부채 증가의) 한 요소였다"고 밝혔다.


실업 후 새 직장을 찾는 데 소요되는 평균 기간은 약 6개월로, 2023년 초 대비 1달가량 늘어난 것으로 파악됐다. 팬데믹 종료 후 일할 사람을 찾지 못해 구인난 시달리던 미국 노동시장이 이제는 실업자들이 새 직장을 찾지 못하는 구직난 상황으로 점점 바뀌고 있음을 시사하는 대목이다. 미국의 작년 11월 실업률은 4.2%로 팬데믹 이전 상황과 비교해서도 상대적으로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WSJ은 이와 관련, "미 노동시장은 헤드라인 지표만 보면 건강한 것처럼 보이지만 수면 아래로는 보기보다 약한 상황"이라고 평가했다. 2022년 초만 해도 실업자 1명당 2건의 구직 수요가 있었던 반면 현재는 실업자 1명당 1건의 구직 수요로 줄어든 상태라고 이 매체는 전했다.


미국 노동시장의 수요 흐름을 보여주는 구인 규모가 지난해 11월 들어 6개월 만에 가장 많은 수준을 기록했다. 미국의 서비스업 업황 지표도 예상 수준을 뛰어 넘는 호조를 보이면서 인플레이션 상승 우려를 키웠다. 미 노동부가 공개한 구인·이직보고서(JOLTS)에 따르면 작년 11월 구인 건수는 810만건으로 지난 5월(823만명) 이후 6개월 만에 가장 많았다. 다우존스가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770만 건)도 웃돌았다. 미국의 구인 건수는 팬데믹 이후 노동시장 초과 수요를 반영해 2022년 3월 1천200만여건까지 오른 뒤 이후 감소 흐름을 지속해왔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노동시장이 빠르게 약화할 위험이 커졌다고 판단하고 지난해 9월 '빅컷'(기준금리 0.50%포인트 인하)을 단행했으나, 구인 건수는 작년 10월 이후 2개월 연속 반등하며 급속한 노동시장 약화 우려를 더는 모습이다.


지미 카터 장례식 전날 뉴욕증시의 3대 주가지수가 혼조로 마감했다. 미국 1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과 민간 고용, 주간 신규 실업보험 청구 건수, 매파적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인사의 비둘기파적 발언 등 여러 재료가 혼재된 가운데 주가지수는 등락 끝에 보합권에서 마쳤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06.84포인트(0.25%) 오른 42,635.20에 거래를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9.22포인트(0.16%) 상승한 5,918.25, 나스닥종합지수는 10.80포인트(0.06%) 내린 19,478.88에 장을 마쳤다.


시장을 움직인 것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보편관세를 강행하기 위해 비상사태 선포를 검토하고 있다는 소식이었다. CNN 등에 따르면 트럼프는 보편관세 부과를 정당화하고자 1977년 제정된 국제경제비상권한법(IEEPA)을 근거로 경제 비상 상태를 선포하는 방안을 고려 중이다. 해당 법률은 미국의 안보나 경제 등에 위협이 되는 국가 비상사태가 발생했을 때 외국과의 무역 등 경제 활동을 광범위하게 통제할 수 있는 권한을 대통령에게 부여한다. 이 같은 소식에 국채금리가 다시 튀어 오르면서 주가지수 선물은 약세를 보였다. 무위험 고정금리가 높을수록 기술주의 매력도는 낮아지기 때문이다.


아이온큐와 리게티 등 양자컴퓨터 관련주는 주가가 40% 안팎으로 폭락했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실제 유용한 양자컴퓨터가 나오려면 20년은 걸릴 것이라고 말한 여파다. 이베이는 메타가 페이스북 마켓플레이스에서 자사의 목록을 시험하고 있다는 소식에 9% 넘게 주가가 뛰었다. 시험을 통과하면 페이스북에서 제품을 구매할 경우 구매자는 거래를 완료하기 위해 이베이 홈페이지로 안내된다. 미국에서 한 주간 신규 실업보험 청구 건수는 감소하며 고용시장이 안정세를 보였다. 미국 노동부에 따르면 1월 4일로 끝난 일주일간 신규로 실업보험을 청구한 사람은 계절 조정 기준 20만1천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직전 주 대비 1만명 감소한 수치이자 시장 예상치 21만8천명을 밑돈 수치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 툴에 따르면 연방기금금리 선물시장에서 1월 기준금리가 동결될 확률은 95.2%를 기록했다. 12월 FOMC 의사록이 나온 뒤에도 별다른 변동은 없었다.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 지수(VIX)는 전장보다 0.12포인트(0.67%) 내린 17.70을 기록했다. 암호화폐 전문매체 뉴스BTC에 따르면, 비트코인(BTC) 고래들이 대규모 매수를 재개하면서 시장이 반등 가능성을 보이고 있다. 크립토퀀트(CryptoQuant)의 분석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이 주요 지지선인 9만5,000달러 아래로 하락한 후 대형 투자자들이 매수에 나선 것으로 확인됐다. 비트코인 고래들은 지난 30일 동안 약 3만 BTC를 매입했으며, 이는 최근 15% 조정장 이후 나타난 주요 매수 흐름이다.


미국 뉴욕증시에서 엔비디아 리게티 아이온큐 테슬라 애플 등이 약세이다. 젠슨황의 CES 기조연설에서 별 알맹이가 없었다는 실망감이 뉴욕증시 하락으로 이어지고 있다. 비트코인 이더리움 리플 솔라나 도지코인등 가상암호화폐도 떨어지고 있다. 비트코인은 10만 달러 탈환 하루만에 다시 무너지고 있다. 트럼프 취임식을 앞두고 관세폭탄과 파나마운하 그린란드 군사충돌 우려가 나오는 것도 뉴욕증시에는 부담이다.







출처: 글로벌이코노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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