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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주가 5.8% 급락…전기차 보조금 폐지 + 자본 조달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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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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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주가가 대선 이후 주가 상승분의 상당 부분을 반납했다.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인 일론 머스크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의 친밀한 관계에 대한 막연한 기대감이 가라앉고 있는 모습이다.



테슬라 주가는 14일(현지시간) 5.8% 급락한 311.18달러로 마감했다. 테슬라는 이날 주가 급락으로 시가총액도 1조달러가 깨지며 9999억달러로 줄어들었다.


테슬라는 대선 당일인 지난 5일부터 11일까지 5거래일 연속 44.1% 급등하며 350달러까지 올랐다. 하지만 이후 3거래일 동안 11.1% 급락했다.


테슬라 주가가 이날 하락한 것은 트럼프 2기 행정부에서 전기차 구매시 부여하던 7500달러의 세액 공제 혜택을 폐지할 계획이라는 보도 때문으로 보인다.



이날 로이터는 사안에 정통한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트럼프의 정권 인수위 내 에너지 정책팀이 전기차 세액공제 폐지를 논의 중이라고 보도했다.


이에 따라 테슬라 외에도 순수 전기차회사인 리비안 오토모티브가 14.3%, 루시드 그룹이 4.6% 급락했다.


하지만 트럼프 2기 행정부에서 전기차 보조금이 폐지될 수 있다는 점은 이미 예상돼 왔던데다 테슬라가 받을 영향은 중립적인 것으로 전망돼 왔기 때문에 이날 테슬라의 주가 급락은 다소 의외다.


테슬라는 세액 공제 혜택이 없어도 전기차로 수익을 낼 수 있는 규모와 비용 구조를 갖추고 있다. 반면 미국 내 다른 자동차회사들은 그렇지 못하기 때문에 전기차 보조금이 폐지되면 전기차시장에서 경쟁이 줄어 테슬라의 점유율이 높아질 것으로 분석돼 왔다.


이날 테슬라의 주가 급락은 제프리즈의 애널리스트인 필리페 후쇼아의 보고서 영향도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후쇼아는 이날 테슬라의 목표주가를 현재 주가 수준에 맞춰 195달러에서 300달러로 대폭 올렸다. 하지만 '보유' 의견을 유지했고 보고서 내용도 테슬라에 긍정적이지 않았다.


후쇼아는 테슬라가 현재 보유한 순현금 260억달러 중 절반 가량이 2019~2020년에 조달한 자본이라며 최근의 주가 상승을 이용해 다시 자금 조달에 나설 수 있다고 예상했다.


또 "(트럼프 2기 행정부의) 규제 완화는 테슬라와 경쟁사들의 성장 잠재력을 키우는 것이지만 전기차 시장이 여전히 경쟁적이라고 본다면 동시에 여전히 수익성이 불분명한 자율주행차와 로봇 등에 대한 투자 필요성을 높이는 것이기도 하다"고 지적했다.


테슬라가 트럼프 2기 행정부의 탄생으로 규제 완화에 따른 혜택을 누릴 것으로 기대되지만 그만큼 수익성이 불확실한 신규 사업에 대한 투자 확대의 필요성이 늘어나 리스크가 따른다는 의미다.


후쇼아는 머스크가 잉여 현금흐름을 창출할 수 있는 자동차에 대한 투자를 최소화하면서 고성장 벤처사업을 우선시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주요 기관 투자가들의 지난 3분기 주식 투자 현황 보고서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된 가운데 대니얼 로엡이 이끄는 서드 포인트 헤지펀드가 테슬라를 새로 편입한 사실이 확인됐다.


서드 포인트는 지난 3분기 말 테슬라를 40만주, 당시 가치 기준으로 1억500만달러 신규 편입했다. 서드 포인트의 테슬라 지분 가치는 이날 기준으로 1억2400만달러로 늘어났다.


서드 포인트는 대신 차량 호출 서비스회사인 우버 테크놀로지스 주식은 15만주 이상 줄였다. 테슬라가 자율주행차로 차량 호출 서비스를 시작하면 우버가 직격탄을 맞을 것으로 전망된다.


머니투데이 권성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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