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고환율'에 흔들리는 코스피…장중 2400선 하회6
경제경제원·달러 환율이 금융위기 이후 처음 1480원 넘게 급등하면서 코스피가 장중 2400선이 뚤렸다. 2400선 밑에서 거래된 건 지난 20일 이후 4거래일 만이다.
27일 코스피는 오전 11시15분 기준 전 거래일(2429.67)보다 31.98포인트(1.32%) 하락한 2397.49에 거래되고 있다. 0.42% 내린 2410선에 출발한 지수는 오전 11시께 2400선 아래로 흘러내렸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은 홀로 2266억원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 1433억원, 1213억원어치를 팔아치우고 있다.
이날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겸 국무총리의 "여야 합의까지 헌법재판관 임명을 보류하겠다"는 담화 이후 환율이 급등하더니 증시 하방 압력도 커진 모양새다. 국회는 이날 오후 본회의를 열고 한 대행에 대한 탄핵소추안 표결에 나선다.
업종별로는 전반적으로 부진하다. 의료·정밀기기(0.29%)를 제외한 금속(-6.51%), 비금속(-4.88%), 증권(-4.31%), 전기·가스(-2.77%), 유통(-2.59%), 화학(-2.33%), 기계·장비(-2.06%) 등이 일제히 내려갔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675.64)보다 7.75포인트(1.15%) 내린 667.89에 거래 중이다. 0.20% 하락 출발한 지수가 상승 전환하는 듯했으나 이내 660선으로 밀려났다.
뉴시스 박은비 기자
댓글
0
아직 댓글이 없습니다.
댓글쓰기
게시물과 관련없는 정치댓글 작성시 강력제재 이용정지 처리합니다.
실시간 포지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