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증시는 4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대중 관세발동과 관련해 양국간 협의가 진행하면서 무역전쟁에 대한 우려가 다소 완화, 상승 개장했다.
항셍지수는 이날 전일 대비 271.03 포인트, 1.34% 뛰어오른 2만0488.29로 거래를 시작했다.
홍콩 증시 상장 중국기업주 중심의 H주 지수는 전일보다 115.09 포인트, 1.56% 상승한 7499.20으로 출발했다.
그간 약세를 보인 화훙반도체와 전기차주 샤오펑이 7% 넘게 치솟고 의류주 선저우 국제, 훠궈주 하이디라오, 스포츠 용품주 리닝, 맥주주 바이웨이, 리샹차, 지리차, 스마트폰주 샤오미, 생활 사이트주 메이퇀 뎬핑, 전자상거래주 징둥닷컴, 가스주 신아오 에너지가 급등하고 있다.
반도체주 중신국제, 동영상주 콰이서우, 온라인 교육주 신둥팡, 여행 예약 사이트주 트립닷컴, 스마트폰 위탁생산 비야디전자, 알리바바, 온라인 의약품주 알리건강, 징둥건강, 맥주주 바이웨이, 유제품주 멍뉴유업, 중국석유천연가스, 금광주 쯔진광업, 부동산주 화룬완샹, 스마오 집단, 초상은행, 전기차주 비야디도 크게 오르고 있다.
반면 의약품주 시노팜, 부동산주 청쿵실업, 비구이위안, 카오룽창 치업, 게임주 왕이는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항셍지수는 상승폭을 확대해 오전 10시20분(한국시간 11시20분) 시점에는 586.65 포인트, 2.90% 올라간 2만803.91로 거래됐다.
H주 지수도 오전 10시21분 시점에 259.33 포인트, 3.51% 대폭 상승한 7643.44를 기록했다.
뉴시스 이재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