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일본 증시는 미국 3대 주요 지수가 상승한 가운데 반도체 관련주를 중심으로 상승 출발했다.

오전 9시 7분 현재 대형 수출주 중심의 닛케이225 지수는 전일 대비 223.87포인트(0.58%) 오른 39,055.35에 거래됐다.

도쿄증시 1부를 모두 반영한 토픽스 지수는 15.67포인트(0.57%) 상승한 2,761.08을 나타냈다.

미국 증시가 강세를 나타낸 가운데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SOX)는 2.30% 상승해 일본 증시에서 주가를 끌어올리고 있다.

특히 시총 상위 종목 중에서 어드밴테스트(TSE:6857) 등 주요 반도체 관련주로 매수세가 몰리고 있다.

미국 공급관리협회(ISM)가 발표한 1월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52.8로 시장 예상치인 54.3에 미치지 못했다. 전월(54.0)보다도 하락한 수준이다.

경제 지표 발표 후 미국 경기 침체 우려에 장기금리가 추가 하락하고 금리 대비 주식의 상대적 과대 평가가 감소해 증시 매수세로 이어졌다.

다만 최근 엔화가 달러 대비 강세를 나타내고 있어 해외 단기 투자자들의 주가지수선물 매수 모멘텀은 제한적인 모습이다.

이날 다무라 나오키 일본은행(BOJ) 심의위원이 나가노현에서 열리는 금융경제포럼에서 연설할 예정이다.

영국의 중앙은행인 잉글랜드은행(BOE)은 정책 금리 발표를 앞두고 있다.

현재 달러-엔 환율은 전일 대비 0.08% 하락한 157.557엔을 보이고 있다.

출처 : 연합인포맥스(https://news.einfomax.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