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Arm, 예상 웃돈 실적에도 시간외 주가 6%대 하락…차익 실현 움직임8
경제경제영국의 반도체 설계회사 암(Arm) 홀딩스가 5일(현지시간) 장 마감 후 예상을 웃도는 분기 실적을 발표했으나 차익 실현 매물이 나오며 시간외거래에서 주가는 하락하고 있다.
암은 이날 장 마감 후 회계연도 3분기(지난해 10~12월)에 일회성 비용을 제외한 조정 주당순이익(EPS)이 39센트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팩트셋이 조사한 애널리스트들의 평균 전망치 34센트를 웃도는 것이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9억8300만달러로 역시 애널리스트들의 평균 전망치 9억4900만달러를 상회했다.
암은 회계연도 4분기(올 1~3월) 매출액에 대해선 11억7500만~12억7500만달러를 가이던스로 제시했다. 이는 중앙값이 12억2500만달러로 애널리스트들의 전망치 12억2000만달러를 살짝 웃도는 것이다.
르네 하스 암 최고경영자(CEO)는 주주들에게 보낸 서한에서 "암은 고성능에 에너지 효율적이며 유연한 기술로 엣지에서 클라우드에 이르기까지 AI(인공지능) 혁신을 발전시키고 사용자 경험을 변화시키는 핵심 동력이 되고 있다"고 밝혔다.
암 주가는 이날 정규거래 때 6.8% 급등한 173.26달러로 마감했으나 실적 발표 후 시간외거래에서는 6.8% 하락하고 있다.
암 주가는 지난 12개월간 137% 폭등했다. 이는 같은 기간 10% 오른 아이셰어즈 세미컨덕터 ETF(SOXX)에 비해 엄청난 수익률이다.
머니투데이 권성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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