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드랍 게시판 TOP5

경제 게시판
경제
“일도 구직도 싫다?”…아무것도 안 하는 대졸 400만 ‘역대 최대’
7
자연어처리
07-21
조회수 47
추천 0



 

21일 통계청 국가통계포털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월평균 대졸 이상(전문대 포함)의 학력을 가진 비경제활동인구는 405만8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만2000명 늘었다.

 

1999년 관련 통계가 집계되기 시작한 이후로 상반기 기준 가장 많다.

 

비경제활동인구(비경활)는 만 15세 이상 인구 중 취업자도 실업자도 아닌 사람들이다. 다시 말해 일을 할 능력이 없거나 일할 수 있음에도 일을 할 뜻이 없어 구직활동을 하지 않는 사람들이다.

 

구직시장을 떠난 사유로는 육아·가사·연로·심신장애 등 다양하다. 조건에 맞는 일자리를 찾지 못해 취업을 포기한 구직 단념자나 고용 조사에서 '그냥 쉰다'고 답한 '쉬었음'도 비제활동인구에 포함된다.

 

최근 전체 비경활의 감소세에도 대졸 이상 비경활은 증가세가 뚜렷하다.

 

대졸 이상 비경활은 코로나 팬데믹 당시인 2021년 상반기(404만8000명) 처음 400만명을 넘어선 뒤 이듬해 큰 폭(-13만6000명)으로 줄었지만 다시 2년째 늘고 있다. 전체 비경활 인구는 상반기 기준으로 2022년 이후 3년째 줄고 있다.

 

고학력자를 중심으로 비경활 인구가 가파르게 늘면서 전체 비경활에서 대졸자가 차지하는 비중은 올해 상반기 25.1%를 기록, 처음 25%를 넘어섰다.

 

일도, 구직 활동을 하지 않는 사람들 4명 중 1명 이상은 대졸 이상의 학력을 가진 사람들이라는 뜻이다.

 

대졸 비경활 증가세는 20대가 주도하고 있다.

 

통계청 경제활동인구 마이크로데이터를 보면, 올해 상반기 월평균 대졸 이상 청년층(15∼29세) 비경활 인구는 59만1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000명 늘었다.

 

인구가 줄고 있음에도 대졸 비경활이 늘어난 연령대는 청년층이 유일하다.

 

실제로 고학력 비경활 인구는 20대 후반을 중심으로 늘고 있고, 특히 최근 1년 이내 일을 하거나 구직활동을 한 경험이 있는 '단기 비경활' 비중이 크다는 것이 통계청의 분석이다.

 

이들은 구직시장을 떠나기 직전 도소매·사업시설 관리 등 업종에서 주로 일했고 직업군·종사상지위 기준으로는 사무직·단순노무직·임시직 비중이 큰 것으로 분석됐다.

 

반면 전문가나 기술이 있는 고학력자는 일자리를 잃어도 비경제활동인구로 빠지지 않고 구직 시장에 남아 '실업자'가 되는 경우가 많았다.

 

상대적으로 질이 나쁜 일자리에 있던 고학력자일수록 구직을 포기하거나 재교육 등을 위해 구직 활동을 접는 것으로 해석될 수 있는 대목이다.

 

청년·고학력자 중심의 비경제활동인구 증가세는 결국 양질의 일자리 부족에서 상당 부분 비롯된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는 이유다.

 

전문가들은 고학력자 중심의 비경제활동인구 증가세는 결국 저학력자에 비해 고학력자의 일자리 미스매치가 심하고 그들을 위한 양질의 일자리가 부족하다는 의미라고 입을 모으고 있다.

 

정부는 지난해 11월에 이어 올해 5월에도 매칭·직업훈련 등 취업 지원 중심의 청년 경제활동 참여 촉진 대책을 내놨다.

댓글
0
아직 댓글이 없습니다.
댓글쓰기
게시물과 관련없는 정치댓글 작성시 강력제재 이용정지 처리합니다.
분류
제목
경제
BEST🔥
테슬라: 일론 머스크, 중국 리스크 속에서도 반등 랠리를 이어갈 수 있을까?
(2)
2024-12-18
104
3
1
이더클고A련
경제
BEST🔥
마이클 세일러, 비트코인 추격 매수… “100만 달러 돼도 멈추지 않는다”
(6)
2024-12-16
305
65
7
경제경제
경제
BEST🔥
이더리움, 비트코인 따라잡을까? 4천달러 돌파가 관건
(3)
2024-12-16
153
22
7
코인
경제
미 대법원, 만장일치로 “틱톡 금지”...트럼프에 명운 달려
(0)
2025-01-18
1
0
1
거지경제
경제
'금리인하 반대' 소수의견 美연준위원 "인플레 여전히 문제"
(0)
2025-01-18
1
0
1
내일은없다
경제
뉴욕증시, 트럼프 취임 대기·빅테크 강세…강한 반등 출발
(0)
2025-01-18
1
0
1
내일은없다
경제
힘 받는 ‘한국 바닥론 미국 고점론’…새해 K증시 ‘조·바·반’ 주목해볼만
(0)
2025-01-18
1
0
1
내일은없다
경제
트럼프 is back…올해 K-수출 '우려·희망' 혼재
(0)
2025-01-18
2
0
1
거지경제
경제
IMF “트럼프 관세강화·감세조처, 격차 키우고 세계 경제 위협”
(0)
2025-01-18
1
0
1
내일은없다
경제
IMF, 韓경제 성장률 전망 ‘2.0%’…“탄핵정국 경제지표 미반영”
(0)
2025-01-18
2
0
1
거지경제
경제
IMF, 한국 경제성장률 '계엄 사태' 전과 동일한 2.0% 제시
(0)
2025-01-18
2
0
1
내일은없다
경제
“코스피 훈풍이라는데, 내 주식은 역주행”…소비 한파에 얼어붙은 이 종목들
(0)
2025-01-18
1
0
1
거지경제
경제
폭스바겐 독일 공장, 우리가 살게…호시탐탐 현지 진출 노리는 中, 이유는?
(0)
2025-01-18
1
0
1
내일은없다
경제
젠슨 황 "트럼프 취임식 안간다"…빅테크 거물들과 대비(종합)
(0)
2025-01-18
1
0
1
거지경제
경제
“한국 안방 점령하라” 中 기업판 ‘인해전술’ [스페셜리포트]
(0)
2025-01-18
2
0
1
거지경제
경제
‘위믹스 아버지’ 독립…못다 꾼 꿈(?) 펼친다 [His story]
(0)
2025-01-18
1
0
1
거지경제
경제
캐스팅보트 국민연금, 최윤범 손 들어줬다
(0)
2025-01-18
2
0
1
거지경제
경제
“화웨이에 밀린 애플”... 무섭게 성장하는 중국 스마트폰
(0)
2025-01-18
1
0
1
내일은없다
경제
“1년 이자만 400만원 더 내래요”…부동산 영끌 나섰던 2030의 절규, 무슨 일
(0)
2025-01-18
2
0
1
내일은없다
경제
SK하이닉스, ‘10나노급 6세대 D램’ 양산 초읽기…세계 최초
(0)
2025-01-18
2
0
1
내일은없다
경제
국민연금, 고려아연 경영권 분쟁서 최윤범 손 들어줘…이제 가처분 ·외국인에 쏠리는 눈
(0)
2025-01-18
1
0
1
내일은없다
경제
"매일 리플 투자했다면 332% 수익"…업비트 '코인 모으기'에 600억 몰려
(0)
2025-01-18
2
0
1
내일은없다
경제
중국, 작년 경제성장률 5%...목표치 겨우 채웠다
(0)
2025-01-17
2
0
7
경제경제
김치프리미엄(김프) 실시간 김프가를 확인 할 수 있는 익스체인지 플러스(explus.co.kr, 익플)는 사이트 내 모든 암호화폐 가격 및 투자 관련 정보에 대해 어떠한 책임을 부담하지 않습니다. 디지털 자산 투자는 전적으로 스스로의 책임이므로 이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김치프리미엄(김프) 실시간 김프가를 확인 할 수 있는 익스체인지 플러스(explus.co.kr, 익플)는 사이트 내 모든 암호화폐 가격 및 투자 관련 정보에 대해 어떠한 책임을 부담하지 않습니다.
디지털 자산 투자는 전적으로 스스로의 책임이므로 이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서울특별시 강남구 테헤란로 29번길 10, 3층 (역삼동, 정안빌딩) | 퓨처스엔터테인먼트(주) | 박희성 | 270-88-03055
logo_black© 2025 익스체인지 플러스 - 익플, Inc.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