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타이베이 증시는 12일 전날 뉴욕 증시에서 주요 반도체주로 이뤄진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SOX)가 하락한 여파로 주력 기술주를 중심으로 매도가 선행하면서 속락 마감했다.
자취안(加權) 지수는 이날 전일 대비 547.87 포인트, 2.33% 떨어진 2만2981.77로 폐장했다. 심리 경계선인 2만3000대를 하회했다.
장중 최고인 2만3276.76으로 출발한 계속 하락하다가 장중 최저로 거래를 마쳤다. 금융주를 제외한 지수는 2만100.76으로 518.86 포인트 밀렸다.
주요 8대 업종 모두 약세를 면치 못했다. 비중이 절대적인 전자기기주가 2.66%, 방직주 1.95%, 금융주 0.69%, 변동이 심한 제지주 2.70%, 시멘트·요업주 0.49%, 석유화학주 1.94%, 식품주 1.21%, 건설주 1.99% 내렸다.
지수 구성 종목 중 854개가 하락하고141개는 올랐으며 55개가 보합이다.
미국 정부의 대중 규제로 중국사업에 악영향이 우려되는 시가총액 30%를 차지하는 반도체 위탁생산 TSMC가 3.23%, 롄화전자(UMC) 0.97%, 전자기기 위탁제조 훙하이 정밀 2.73%, 타이다 전자 1.00%, 반도체 설계개발 롄파과기 2.32%, AI(인공지능) 서버 광다전뇌 3.69%, 젠처 3.81%, 웨이촹 4.10%, 훙준 3.11%, 촨후 3.83%, 샹숴 4.18%, 즈성 4.39%, 스쉰-KY 4.93%, 성양 반도체 5.82%, 잉예다 6.47%, 중사 3.28%, 훙치 3.03%, 화퉁 3.09%, 진샹전자 4.17%, 정웨이 3.89%, 즈위안 3.85%, 치훙 3.78%, 광바오 과기 3.67%, 르웨광 3.18%, 웨이성 3.15%, 징위안 전자 2.62%, 롄융 2.92%, 췬촹광전 2.84%, 즈방 2.59%, 시리 2.46%, 다량 2.39%, 광학렌즈주 다리광전 2.17%, 신싱 1.76%, 런바오 전뇌 1.73%, 촹이 1.58%, 타이광 전자 1.38%, 쉰신-KY 4.56%, 메이스 1.72% 떨어졌다.
해운주 완하이도 3.18%, 항공운송주 중화항공 0.43%, 아세아 항공 1.56%, 통신주 중화전신 0.41%, 위룽차 5.33%, 중화차 1.12%, 허타이차 2.50%, 중화화학 5.12%, 전자부품주 궈쥐 2.15%, 철강주 중국강철 3.88%, 스지강 0.81%, 대만 플라스틱 3.23%, 궈타이 건설 2.00%, 궈찬 2.33%, 아시아 시멘트 0.86%, 자전거주 쥐다 4.22%, 식품주 퉁이 1.15%, 장화은행 0.56%, 징청은행 0.92%, 롄방은행 1.62%, 퉁이증권 0.55%, 췬이증권 1.35%, 카이지 금융 2.56%, 화난금융 0.59%, 궈타이 금융 1.75%, 위산금융 1.09%, 디이금융 0.93%, 타이신 금융 0.87%, 중신금융 0.54% 저하했다.
훙밍(鴻名), 중쭈(中租-KY), 훙부(虹堡), 차오산(喬山), 쥐이(居易)는 급락했다.
반면 웨이잉은 0.72%, 리터 3.21%, 화청 3.41%, 전화전자 5.24%, 밍왕과기 1.82%, 중환 1.26%, 위더 0.82%, 마오시 0.74%, 이촨 0.42%, 롄쥔 0.20%, 신윈 0.11%, 자허 1.86% 올랐다.
양밍해운 역시 0.42%, 항공운송주 창룽항공 0.64%, 싱위항공 1.09%, 타이완 시멘트 0.62%, 무역주 타오디-KY 0.80%, 르청-KY 3.96%, 싼상가구 0.97% 상승했다.
광리(光麗)-KY, 라이더(錸德), 류팡과기(六方科)-KY, 쥐룽(聚隆), 펑위안(峰源)-KY는 급등했다.
거래액은 4385억3900만 대만달러(약 18조9890억원)를 기록했다. 위안다 후선 300 정(正)2, 위안다 대만(元大台灣) 50반(反)1, 선다(神達), 궈타이 영속고식(國泰永續高股息), 치제커우 부란터정(期街口布蘭特正)2의 거래가 활발했다.
뉴시스 이재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