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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세장에 우려하던 ‘영끌’도 사라졌다…신용거래융자 잔고 16조6922억원으로 올해 ‘최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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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경제
7시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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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때 국내 증시에서 영혼을 끌어모은다는 신조어가 생길 정도로 ‘영끌’로 빚내서 투자하던 ‘빚투’가 사라지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당시 증시가 오르고 부동산 가격이 오르면서 ‘영끌’, ‘빚투’ 열풍이 이어지면서 국내 사회 문제가 될 정도로 우려가 커졌는데 증시가 약세장을 보이자 이도 사라진 것으로 풀이된다.


22일 데일리안 보도에 따르면 금융투자협회 20일 기준 국내 증시 신용거래융자 잔고는 16조6922억원으로 올 들어 최저치를 기록했다. 이틀 전인 18일(16조9469억원)에 지난 9월 19일(16조9927억원) 이후 2개월 만에 16조원대로 내려온 후 3거래일 연속 16조원대에 머물러 있다.


신용융자 잔고는 투자자가 주식 투자를 위해 증권사로부터 자금을 빌린 뒤 아직 갚지 않은 금액으로, 통상 투자자들이 주가 상승을 예상할 때 신용잔고가 증가하는 경향을 보인다.


이는 미국 증시가 ‘불장’을 보임에 따라 국내 증시 대신 미국 증시를 택하는 한편 트럼프 트레이드로 인해 국장 대신 비트코인 등 가상화폐 시장으로 자금이 이동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해 1월만 해도 20조원 수준이었던 코스피·코스닥 일평균 거래대금은 이달 들어 15조원대로 쪼그라들었다. 미국 대선을 앞두고는 코스피 하루 거래대금이 7~8조원 수준으로 줄어들기도 했다.


대선 이후 차기 트럼프 행정부의 수혜주를 찾는 ‘트럼프 트레이드’가 활발히 이뤄졌지만, 하루 거래대금은 여전히 10조원을 넘나드는 수준이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증시 대기 자금인 투자자예탁금은 연초 59조4948억원에서 지난 11월 8일 49조9023억원으로 10조원가량 줄었다.


연초 정부가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을 발표하면서 상승세를 탔던 국내 증시는 2분기를 정점으로 하향 조정된 기업 이익과 불안정한 국제 정세 속에 내리막길로 접어들었다.


연초 이후 최근까지 세계 각국 주가지수 상승률을 보면 미국 다우존스30평균지수 16.51%·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 25.45%·나스닥지수 28.45%, 일본 니케이225지수 15.71%, 중국상해종합지수 15.61%, 홍콩항셍H지수 23.05% 등인데 반해 코스피는 -8.97%, 코스닥은 -20.42%로 홀로 소외됐다.


이수정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일반적으로 ‘곡소리’가 나면 매수 시그널이지만 국내 증시에 팽배한 ‘국장 패배주의’로 인해 반등 타이밍이 지연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더퍼블릭 김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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