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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물가·고환율 풍경… 외식물가·식품 가격 ‘껑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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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대유행 이후 인플레이션 영향으로 외식물가가 급등하고 고환율 여파로 식품 가격이 줄인상 됐다. 식품업계는 작년에 이어 올해 새해부터 제품 가격 인상을 단행하고 있다. 올해도 소비자들의 장바구니 물가 부담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대상은 16일부터 청정원 마요네즈와 후추·드레싱 가격을 각각 올린다. 프레시마요네즈(300g) 가격은 대형마트 기준 3100원에서 3380원으로 9.0% 인상된다. 순후추(50g)는 3680원에서 4380원으로 19.0%, 드레싱류 가격은 평균 23.4% 오른다.

 

동아오츠카는 이달 포카리스웨트와 데미소다 등 주요 제품 가격을 100원 인상하는 등 평균 6.3% 인상했다. 오뚜기는 업소용 딸기잼 가격을 최대 10% 올렸다.

 

앞서 오리온은 작년 12월 초에 초콜릿이 들어간 과자를 중심으로 13개 제품 가격을 평균 10.6% 인상했다. 품목별로 보면 초코송이와 비쵸비 가격은 각각 20%씩 올랐다. 촉촉한초코칩은 2400원에서 2800원으로 16.7% 인상됐다. 다이제초코는 12%, 마켓오 브라우니와 핫브레이크는 각각 10%씩 인상됐다.

 

최근 기후 위기로 인한 국제 커피 원두 가격 상승과 고환율로 인해 커피 업계도 줄줄이 가격 인상에 나섰다.

 

캡슐커피 브랜드 네스프레소는 1일부터 국내에서 판매하는 버츄오 커피 제품 38종의 가격을 최대 11.6% 인상했다. 동서식품은 작년 11월 인스턴트 커피·커피믹스·커피음료 등 제품 출고 가격을 평균 8.9% 인상했다. 스타벅스 코리아도 작년 8월 카페 아메리카노 그란데(473㎖)·벤티(591㎖) 사이즈와 원두 상품군(홀빈·VIA) 등의 가격을 올렸다.

 

편의점 세븐일레븐은 1일부터 세븐셀렉트(7-SELECT) 컵커피·헬로맨 컵커피·앙리 마티스 컵커피 등 자체 브랜드(PB) 커피 제품 가격을 각각 100원씩 인상했다.

 

최근 원·달러 환율이 1480원을 돌파하자 주요 원재료를 해외에서 수입하는 식품기업들이 가격인상을 두고 내부 검토가 한창이다.

 

외식물가도 치솟았다. 김밥과 같은 서민 음식의 가격은 10년간 평균 50~60% 이상 상승했다.

 

특히 김밥천국의 주요 메뉴들은 2014년 대비 큰 폭으로 올랐다. 원조김밥은 1500원에서 3000원으로 2배 상승했다. 라면(80%)·등심돈까스(78%)·참치김밥(60%)·김치찌개(56%) 등도 가파른 인상률을 기록했다.

 

임금인상률이 물가상승률에 미치지 못하는 상황에서 외식물가가 치솟고 식품가격이 인상되면 소비자들의 지갑은 더 얇아질 수밖에 없다.

 

식품업계 관계자는 “환율 급등으로 원자재 가격 부담이 높아지면 기업으로서는 가격을 올리든 비용을 줄이든 돈을 메꿀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내수 비중이 높은 식품기업들은 생존을 위해 가격을 인상할 수밖에 없다”면서 “식품업계의 가격 인상은 작년에 이어 올해도 이어질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스카이데일리 김나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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