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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러코스터 원화값…엔화 상승에 낙폭 회복됐지만 ‘불안불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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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경제
2시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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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트레이드’에 급격히 떨어졌던 달러당 원화값이 1390원대 중반 수준으로 올라왔다. 엔화가 오르면서 달러 강세는 한풀 꺾이고 원화 가치가 상승한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불확실성이 여전한 만큼 원화값은 머지않아 다시 1400원대로 내려앉을 것이란 시각이 많다.


18일 오전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당 원화값은 1395~1397원 사이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이날 달러당 원화값은 전 거래일보다 2.8원 오른 1396.0원에서 출발했다. 전 거래일 새벽 2시 종가는 1399.5원이었다.


이날 원화값은 트럼프 트레이드의 차익 실현에 따른 엔화 강세와 달러 약세가 가져온 결과로 분석된다. 장중 시장 분위기에 따라 1390대 초반까지 오를 가능성도 점쳐진다. 달러당 엔화값은 이날 오전 현재 전 거래일보다 1% 넘게 오른 154~155원 수준인데, 추가 상승도 가능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민경원 우리은행 연구원은 “미 대선 이후 가팔랐던 국채금리 상승세가 주춤해지고 뉴욕증시 기술주 랠리가 한풀 꺾이면서 강달러 동력이 약해졌다”고 말했다.

민 연구원은 “엔화가 상승하면서 2022년 이후 동조화 경향이 강해진 원화도 동반 상승할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다만 원화값은 조만간 다시 1400원대로 내릴 것이란 전망이 지배적이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에 따른 영향이 내년 초까지 이어질 확률이 높은데다 글로벌 불확실성이 여전히 크다는 것이다.


지난 9월 말 1300대 초반에 머물던 원화값은 미국 대선의 당선 유력 후보가 누구냐에 따라 오르내렸다. 이후 개표가 시작되고 트럼프의 당선 가능성이 확실해지자 순식간에 1400원대를 뚫고 내려갔다.


향후 트럼프 정부가 앞서 제시한 공약대로 보호무역주의 강화 정책이나 관련 발언을 속속 내놓는다면 원화값은 이달 중 1430원대까지 하락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백석현 신한은행 이코노미스트는 “아직 트럼프 정부의 정책이 구체화한 건 아니지만 현재 시장에서는 정책이 나올 가능성을 의식한 움직임이 여럿 발생하고 있다”며 “시장 심리에 따라 원화값은 이달 중 1430원까지 내려갈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매일경제 이희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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