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채선물이 장 초반 강세로 출발했다.

18일 서울 채권시장에 따르면 3년 국채선물(KTB)은 오전 9시 18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7틱 오른 105.87을 기록했다. 증권은 313계약 순매수했고, 외국인이 165계약 순매도했다.

10년 국채선물(LKTB)은 전 거래일 대비 15틱 오른 116.48에 거래됐다. 증권은 397계약 순매수했고, 외국인은 238계약 순매도했다.

30년 국채선물은 아직 거래가 없다. 전 거래일 종가는 140.82를 기록했다.

장 초반 국채선물은 미 국채 흐름을 참고해 움직이고 있다.

전거래일 미 국채 2년물 금리는 4.20bp 하락한 4.3070%, 10년 금리는 0.20bp 상승한 4.4410%를 나타냈다.

최근 '트럼프 트레이드'로 인해 금리가 상당 폭 오른 만큼 저가 매수가 다소 유입된 것으로 전해졌다.

한 증권사의 채권 중개역은 "장 초반 미국 시장 동향을 참고해 출발했다"면서 "장중 국고 10년물 입찰 동향과 외국인 움직임, 달러-원 환율 향방을 주시하며 등락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날 국고채 10년물 선매출 5천억 원, 본매출 7천억 원 입찰이 예정돼 있다.

달러-원 환율은 5.50원 하락한 1,393.30원에 거래되고 있다.

연합인포맥스 김정현 기자